위조지폐 교환, 가짜 티켓 판매 등
애틀랜타를 찾는 월드컵 관람객들을 노린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풀턴 카운티 검찰은 월드컵 기간 중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풀턴 카운티와 주 정부, 연방 당국은 애틀랜타 남서부의 한 시니어 센터에서 노인 학대 예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당국은 월드컵과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가 사기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기 수법은 매우 다양하다. 가짜 티켓 판매, 허위 자선 단체 기부 유도 등이 대표적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대담한 수법은 낯선 사람이 '길을 잃은 관광객'을 연기하며 접근하는 방식이다.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사기꾼들은 누군가 자신을 내려주고 떠난 것처럼 연기한다. 그들은 여권과 지갑을 모두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며, 수중에 외국 화폐만 남아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라고 호소한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해당 외국 화폐를 교환해달라고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윌리스 검사장은 "그들이 제시하는 외국 화폐는 모두 위조지폐다. 이번 달 월드컵 기간 동안 이러한 수법으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런 상황에 직면한다면 절대 지갑을 열지 말아야 한다. 윌리스 검사장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당국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윌리스 검사장은 모든 사기 범죄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서두르지 말라. 잠시 멈추고, 기다리며, 행동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