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셧다운 여파 자금 고갈"
11월1일부터 조지아 푸드스탬프 지급이 전면 중단된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연방농무부(USDA)가 각 주정부에 SNAP(영양지원프로그램) 지원자금 부족을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조지아 보건복지부(DHS)는 22일 “11월분 지급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되기 전까지 발송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DHS는 “셧다운 종료 즉시 얼마나 빨리 SNAP를 지급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대행업체에 계획 수립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중단 결정과는 상관없이 신규 SNAP 신청서 접수는 계속 진행된다.
SNAP 지원 중단은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전역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뱅크 관계자는 “현재 수요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면서 “지역 교회와 비영리단체가 긴급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연방정부 식품보조금을 대신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USDA 통보 이후 일부 주에서는 SNAP 수혜자에게 남은 금액을 절약해 비상식량을 확보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DHS도 “SNAP가 저소득층 조지아 가정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고 있다”면서 “연방정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