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둘루스 한인 시의원 꼭 배출" 한인 후원 열기

지역뉴스 | 정치 | 2025-09-17 11:30:11

박사라, 둘루스 시의원, 후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6일 한인사회 후원회 2만 달러 모금

"출마는 소명...반드시 당선돼 인사" 

 

조지아주 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1.5세 박사라(박유정) 후보가 16일 열린 후원행사에서 2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선거 전망을 밝게 했다.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열린 한인사회 후원모임에는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50여명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접수된 후원금은 2만600달러이다. 하지만 약정된 금액이 추가로 도착하면 후원금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승희씨의 사회로 열린 후원행사에서 박사라 후보는 “한인 사회에서 자라난 제게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분들”이라며 “기도 끝에 내린 이번 출마 결정은 소명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당선된다면 한인과 아시안을 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균형 잡힌 주거 정책, 안전한 커뮤니티 조성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별세한 은종국 전 한인회장, 나상호 전 한인노인회장을 회고하며 “제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주셨던 분들”이라며 “이제는 봉사자를 넘어 책임있는 정치인으로 꼭 당선돼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백규 애틀랜타한인회 원로회장은 “꼭 투표해 박 후보를 당선시키자”고 말했으며, 브룩헤이븐의 존 박 시장은 “시의원이라는 자리는 결코 쉽지 않지만, 박 후보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영록 전 민주평통 회장, 한오동 한인상의 회장, 강신범 애틀랜타한인회 이사장, 최병일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이국자 전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장, 이정헌 귀넷카운티 판사, 학생 시민운동가 타일러 리 등이 박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박 후보는 지난 11일에는 페인-콜리 하우스(Payne-Corley House)에서 여성 리더들 중심의 후원회를, 12일에는 민화 스피릿(Minwha Spirit)에서 차세대 중심의 후원회를 개최했으며, 16일 후원회까지 더해 상당한 금액의 선거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직인 재민 하크니스 시의원, 샤퍄얏 아메드 후보와 3파전을 벌이는 박 후보의 핵심 비전은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균형 잡힌 주거 정책,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 ▲안전 강화와 녹지 확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투명한 소통과 시민 참여 기반의 열린 시정 등이다. 

둘루스 시의원 선거는 11월 4일 열리며, 둘루스시 관할에 거주하는 시민권자는 누구나 시청에 마련된 투표소에 가 박 후보를 위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10월 6일 마감된다. 박 후보에 대한 후원은 공식 캠페인 웹사이트 www.sarahparkforduluth.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박요셉 기자

 

16일 열린 박사라 둘루스 시의원 후보 후원행사에 참석한 한인사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6일 열린 박사라 둘루스 시의원 후보 후원행사에 참석한 한인사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백규 한인회 원로회장이 이날 모인 후원금을 박 후보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백규 한인회 원로회장이 이날 모인 후원금을 박 후보에게 전달하고 있다.

 

 

박사라 후보의 인사말.
박사라 후보의 인사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12월 넷째 주 조지아 다양한 소식!]“조지아 성탄 연휴 교통사고 15명 사망·137명 부상”“도라빌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인명 피해는 없어”“조지아 독감 ‘심각’ 단계 진입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3차 티켓 예매 1월 13일 마감, 추첨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미 전역의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애틀랜틱 스테이션서 400여명 난동 총기 발사도...경찰, 10대 5명 체포 지난주 토요일인 27일 저녁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400여명의 청소년 난동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한인노인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55세 이상 등록할 수 있으며, 겨울학기는 1월 14일-2월 26일(접수마감은 1월 7일). 회원 가입비 1년 100달러이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신체 균형과 재활 도와자이로토닉 및 댄스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애틀랜타 스와니에 체계적이고 전문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노출 후 도망치다 검거돼상습 전과자, 출입금지돼 스와니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인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올 한 해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사회도 숨가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동포들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관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호쉬턴 경찰 교통단속 현장에ICE 요원 동행...불체자 체포 귀넷 인근 지역에서도 지역경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 공조한 사실이 드러났다.30일 AJ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세계 최고 공과대학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칼텍)에 자녀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재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극적 중단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극적 중단

주 사면위원 2명 이해충돌 관계 판사 “사면절차 공정성 재검토”최종 판결 전까지 90일간 중단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스테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