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포트 스튜어트 기지
28세 병장이 권총 발사…
"부상자 5명 모두 안정적인 상태"
총격 용의자 현장서 체포
조지아 포트 스튜어트-헌터 육군 항공기지에서 6일 오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군인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기지 측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2기갑여단 전투단 구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포트 스튜어트 기지가 오전 11시 4분에 폐쇄됐으며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포트 스튜어트 기지의 공보 담당자인 존 루바스 준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기지에서 복무중이던 쿼넬리우스 래드포드 병장이 이날 오전 동료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5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5명 모두 입원한 상태이며, 그 중 3명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루바스 준장은 전했다.
루바스 준장은 "감사하게도 부상자는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며 "모두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해자인 래드포드 병장은 현장에서 다른 군인들에게 제압당했으며,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군용 무기가 아닌 개인용 권총을 사용했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다.
사건을 일으킨 동기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총격사건 발생 직후 기지 전체에 내려진 폐쇄령은 오후 12시 10분 해제됐다. 다만 2기갑여단 전투단 복합 시설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도 폐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총격 용의자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6일 오후 현재 기지측과 경찰, 연방수사국(FBI)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포트 스튜어트-헌터 육군 항공 기지는 사바나에서 남서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총격사건이 알려지자 로이터와 CNN 등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긴급뉴스로 진행상황을 보도했다.
연합∙이필립 기자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image/288808/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