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I애틀랜타 지부 발표
대부분 아시아계 추정
캅 카운티 소재 네일살롱에서 불업취업혐의로 12명이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국토안보수사국(HSI) 애틀랜타 지부는 4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이들은 불법적으로 일한 혐의로 체포됐다”면서 “불법 취업은 공정한 노동시장을 훼손하고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연방법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HSI는 “고용주들도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에 대한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HSI가 X에 공개한 사진과 동영상에 따르면 대부분 아시아계로 추정된다.
이번 네일살롱 불법취업자 체포로 애틀랜타에서 불법이민자 체포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9일에는 뷰포드 하이웨이서 HSI와 조지아 주경찰이 합동 단속에 나서 19명의 불법체류 이민자를 체포했다.
또 이번 네일살롱 불법취업자 체포 하루전인 3일에는 리버데일 월마트에서 연방이민세관 단속국(ICE)요원이 신분증 제시도 하지 않은 채 문서도 없이 불법체류자로 의심되는 1명을 체포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뒤 이 지역 주 하원의원인 에릭 밸 의원이 “인신매매와 다름이 없는 불법 체포”라고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이어 언론도 ICE와 리버데일 경찰에 문의했지만 모두 응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