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엉뚱한 시신이 관 속에…장례식장 황당실수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5-05-06 13:26:46

장례식, 시신, 도널드 트림블 장례식장, 디캡 법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관 닫은 채 장례식 진행 

유족 손해배상 소송 제기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뒤바뀌는 황당사건이 일어났다. 유가족은 즉각 장례식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디캡 카운티 법원에는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다른 사람의 시신이 할머니 옷이 입혀진 채 관 속에 놓여있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소장이 접수됐다.

소송을 제기한 고인의 외손녀 마르바 린치에 따르면 2023년 여름 당시 95세의 할머니가 사망하자 린치는 할머니 시신 단장을 위해 할머니 옷과 가발을 디케이터 소재 도널드 트림블 장례식장에 전달했다.

린치는 장례식 전 고인의 관을 잠깐 열어 봤지만 과거 어미니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시신을 자세히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장례식 당일 장례식장 직원이 “관 안에 있는 시신이 할머니가 아니다”라고 알려주면서 혼란은 시작됐다.

장례식은 관이 닫힌 채 진행됐고 아무도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장례식이 끝난 뒤 린치는 장례계약 위반을 이유로 장례식장을 상대로 8,886달러의 장례비 환불과 감정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과 징벌적 손해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장례식장 측은 두 시신이 매장 전 올바른 관으로 교체됐다면서도 소송에 대한 구체적 답변은 거부했다.

린치의 변호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자신의 장례식에는 자신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하지만 이 불행한 숙녀에게는 그런 기회가 박탈됐다”며 장례식장의 치명적 실수를 비꼬았다. <이필립 기자>

 

장례식 시신이 뒤바뀌는 사고가 발생한 디케이터 소재 도널드 트림블 장례식장.<사진=구글맵 캡쳐>
장례식 시신이 뒤바뀌는 사고가 발생한 디케이터 소재 도널드 트림블 장례식장.<사진=구글맵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유대인 축제 행사장서 총기난사…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숨져범인은 무슬림 아버지-아들…저지한 '시민영웅'도 무슬림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 측 "축복해달라"…티파니 "제게 안정 주는 사람"  티파니-변요한 열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변요한의 소속사 팀호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아임 홈' 등 9곡 수록…전날 팬미팅으로 팀 활동 재개 엑소 팬미팅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팀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새 정규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재학생 "빈번한 욕설·수치심 느꼈다" 주장에 팝핀현준 "깊이 반성"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