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트럼프 때문에 미국 가기 싫어요”

미국뉴스 | 사회 | 2025-03-28 09:06:22

LA 관광청, LA 관광 홍보 행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관세·이민 정책 등에 반감

외국인 방문 감소세 뚜렷

2월 캐나다인 23%나 줄어

관광업계 “640억불 손실”

 외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여행업계와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LA 관광청의 LA 관광 홍보 행사 모습. [LA 관광청 제공]
 외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여행업계와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LA 관광청의 LA 관광 홍보 행사 모습. [LA 관광청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무역보복 정책, 그리고 강경 이민 단속 등으로 반 트럼프 정서가 확산되면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외국인 관광객이 미국 여행을 재고하면서 트럼프 슬럼프(Trump Slump)가 다가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여행 기피 현상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인종차별적 언사 등이 외국인들에게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것이다. 여행 전문가들은 “이 정부의 수사와 정책이 미국에 대한 반감을 조성하고 관광 심리에 영향을 주는 등 세계인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국제무역청(ITA) 통계에서 지난 2월 미국 방문 해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4% 줄었다. 이밖에 중국(11%), 아프리카(9%), 아시아(7%), 중앙아메리카(6%)에서 출발한 여행객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수차례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고 발언한 이후 캐나다인들의 외면이 두드러진다. 2월 한 달 미국 여행을 다녀온 캐나다인은 23% 줄었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목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학대적인 과세 및 관세 당국 중 하나”라고 비난하고 유럽산 와인과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후, 많은 유럽인이 미국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 독일과 영국 정부는 까다로워진 미국의 입국 정책에 따라 미국 여행 시 권고 사항을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은 미국 내 관광산업을 직접 압박하고 있다. 델타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아메리칸 항공 등은 수요 둔화를 이유로 올해 1분기(1~3월) 비행 계획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관광 산업 역시 여행객 감소로 수십억달러의 손실 전망이 나왔다. 여행 조사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는 올해 미국으로의 국제 여행은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여행 산업에 64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관광객 감소가 발생, 약 200억 달러의 관광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객 감소로 비상이 걸린 한인 여행사들을 포함한 미국 관광업계도 자구책을 찾아 나섰다. LA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를 알리는 리셉션 ‘LA 매직아워’를 26일 서울 이태원에서 여는 등 한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한인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 한국의 여행사들과 계약을 맺고 주로 한국에서 오는 인바운드 고객들을 상대하는 한인 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며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패키지 상품의 질을 높이는 등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PCB Bank 스와니지점, 고금리 CD 특별 캠페인
PCB Bank 스와니지점, 고금리 CD 특별 캠페인

6 개월 CD 3.90% APY, 12 개월 CD 3.85% APY 파격 금리로 2 월 17 일부터 한정 기간 운영 PCB Bank(행장 헨리 김)가 한국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기

〈포토〉경서인 향우회 설날 잔치 열어
〈포토〉경서인 향우회 설날 잔치 열어

경서인(경기, 서울, 인천) 향우회(회장 김기홍)는 16일 저녁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설날잔치 및 총회를 개최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요셉 기자

한인회 '설날 떡국잔치' 북적북적
한인회 '설날 떡국잔치' 북적북적

300명 이상 참여해 성황 2026년 설날을 맞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한인 동포들을 위한 ‘신년 동포 사랑 떡국잔치’를 마련했다.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미국 여권 2주 만에 수령 가능
미국 여권 2주 만에 수령 가능

온라인 갱신시…디지털 사진 업로드로 경비 절약  [미국 여권]  미국 여권을 온라인으로 갱신하면 2주 만에도 새 여권을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A

세계한인회장대회, 한인사회가 직접 이끈다

세계한인회장 총회 신설내달 민간 운영위장 선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의 구심점인 한인회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정부가 아닌 동포사회가 직접 이끄는 구조로 전환한다

〈한인타운 동정〉 '장독대 런치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장독대 런치 스페셜'

장독대 런치 스페셜웰빙음식 전문점 장독대는 2월 17일부터 한 달간 하루종일 런치 스페셜로 고객을 맞는다. 노팁, 셀프서비스이다. 설렁탕 돼지국밥 청국장 12.99달러, 김치찌게

ICE 단속 피해 도주하다 추돌사고...교사 사망
ICE 단속 피해 도주하다 추돌사고...교사 사망

16일 서배나서...과테말라 국적 남성DHS "추방명령 받은 불법체류자" 조지아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추돌 사고를 일으켜 지역 학교 교사가

애슨스 도심, 보행자 중심 문화공간 탈바꿈
애슨스 도심, 보행자 중심 문화공간 탈바꿈

'칼리지 스케어' 재개발 시작  에슨스 도심이 보다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크게 탈바꿈된다.애슨스 다운타운 개발청은 최근 애슨스 다운타운 내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칼리지 스케어

근무 중 총격 피살 우체부...25만달러 현상금
근무 중 총격 피살 우체부...25만달러 현상금

우정국, 용의자 정보 제보 당부 근무 중 총격 피살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우체부 사건과 관련 연방 우정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 검거에 나섰다.연방 우정국은 16일  이번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인종차별·사회적 불평등에 수십년간 '양심의 목소리'소외계층 세력화…비공식 외교로 인질협상 성과도한국과도 인연…1986년 김대중 연대·2018년 한반도 평화 촉구  미국의 저명한 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