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
2,351만달러·주당 79센트
자산 규모 80억달러 돌파
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2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순익, 자산과 예금, 대출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미은행의 지주사 한미 파이낸셜이 21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순익은 2,351만달러로 전년 동기인 2025년 2분기 1,512만달러 대비 55.5% 나 증가했다. 전 분기인 2026년 1분기의 2,256만달러와 비교하면 4.2% 증가했다.
2분기 주당순익(EPS)은 0.79달러로 전년 동기 0.50달러 대비 58.0% 증가했다. 이같은 2분기 주당 순익은 월가 평균 전망치 0.70달러를 7센트나 상회하는 것이다. 전 분기의 0.75달러 대비 5.3% 증가했다.
한미은행의 올해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누적순익은 4,606만달러(주당 1.54달러)로 전년 동기 3,279만달러(주당 1.08달러) 대비 40.5% 증가했다.
한미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핵심 3개 경영 지표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기준 총자산은 80억147만달러로 전년 동기 78억6,236만달러 대비 1.8% 증가하며 80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전 분기 78억3,923만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최근 은행 지표 중 가장 중요시 되는 예금고의 경우 69억5,534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67억2,912만달러 대비 3.4%, 전분기 68억62만달러대비 2.3%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총대출(GL)은 65억3,531만달러로 전년 동기 63억596만달러 대비 3.6%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65억4,547만달러와 비교하면 0.2% 소폭 줄었다.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높은 순익을 달성한 것은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3.36%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는 전년 동기 3.07% 대비 0.29% 높다. 전 분기의 3.38%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미은행은 또 기업대출(C&I)이 2분기 전년 대비 27.6% 증가하는 등 대출 다변화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바니 이 행장은 “한미은행은 자산과 예금과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성장세를 달성했다”며 “올해 2분기에도 신규 대출 3억7,190만달러를 평균 이자율 6.59%에 유치하는 등 올해 영업망 확장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