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용시설 최대 활용”
내년 상반기 의견수렴 절차
귀넷 교육청이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오던 학군 재조정이 잠정 중단됐다.
귀넷 교육청은 지난 주 “2027~28학년도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학교 통학구역 재조정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귀넷 전역에서 나타난 학생 등록 규모의 변화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학군 경계 변경에 앞서 기존 학교의 가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신임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레야 교육감의 뜻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교육청은 지난 여러 해에 걸쳐 학교별 학습공간 마련을 위해 학생등록 현황과 학교 수용능력, 장기적인 지역성장 추세 등을 검토한 끝에 올해 3월 최종안을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에스트레야 교육감은 “학교 통학구역은 학생가족과 지역사회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 중단 조치를 통해 기존 학교 시설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교육청이 실시한 주민공청회에서 다수 주민들은 교육청의 학군 조정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
학부모들은 “학군조정으로 인한 과밀해소 효과가 미미하다”면서 “오히려 교육의 연속성과 지역 공동체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조정안을 비판했다.
교육청은 2026~27학년 두번째 학기 중에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행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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