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10% 글로벌 관세 종료에…‘301조 관세’로 대체”

미국뉴스 | 경제 | 2026-07-22 09:07:30

10% 글로벌 관세 종료, 301조 관세로 대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USTR, 이번주 확정·발표

122조 관세는 24일로 만료

301조‘강제 노동’준비돼

한국 등 60개 국가 대상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했던 ‘10% 글로벌 관세’가 오는 24일 만료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관세를 대체하는 ‘무역법 301조 관세’를 곧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가 무역 합의로 도출한 ‘15% 상한’이 지켜질지가 최대 관건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월부터 무역법 301조를 동원해 ‘과잉생산’과 ‘강제노동’이라는 두 가지 항목으로 각국을 조사해왔다.

 

연방 대법원의 지난 2월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부과한 무역법 122조의 10% 글로벌 관세가 150일 뒤인 오는 24일로 만료되기 때문이었다.

 

구조적 과잉생산과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으로 각국이 미국의 무역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 조사 개시의 근거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차별적인 관행과 정책에 관세 부과 등으로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다.

 

과잉생산에는 16개, 강제노동에는 60개 경제주체가 지목됐고 한국은 두 가지 다 대상이 됐다. 강제노동의 경우 10∼12.5%의 관세 부과 계획이 지난달 초 발표됐고 관련 공청회까지 진행돼 확정 발표만 남은 상태다.

 

과잉생산의 경우 아직 관세 부과 계획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발표 이후의 공청회까지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24일 이전에 관세 확정 발표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관세 만료에 맞춰 이르면 금주 중 USTR이 강제노동 관세를 확정 발표하는 등의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청회를 통해 대상국들의 반론을 받는 절차를 밟기는 했지만, 애초 강제노동 관세 자체가 글로벌 관세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고 기간도 짧은 탓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기 어려워 큰 변동 없이 관세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부과 예고를 거쳐 과잉생산 관세가 확정되면 강제노동 관세에 합쳐진다. 한국의 경우 부과가 예고된 강제노동 관세 12.5%에 과잉생산 관세가 추가되는 구조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중 수십 개국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해놓은 상태라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해 각국과 체결한 무역 합의를 존중하고 교역 상대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역전쟁이 초래할 수 있는 경제적 충격과 시장 불안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미국과 무역 합의를 통해 15% 관세에 합의한 상태다. USTR의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가 15%를 넘게 되면 합의 위반이나 다름없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지난달 초 무역 합의상의 관세 상한선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미 고위당국자 간 소통 과정에서도 15% 상한이 지켜질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어떤 식으로 15% 상한이 맞춰질지는 미지수다. 과잉생산 관세를 별도 부과한 뒤 15% 선으로 ‘깎아주는’ 방식이 될 수도 있고 조건을 달아 15%를 맞추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어떤 방식이든 ‘15%+α’의 부담이 한국 정부에 지워지면 무역 합의 위반이라는 지적이 불가피하다.

 

USTR은 최근 무역법 301조 조사를 근거로 브라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브라질은 미국과 무역 합의를 체결한 상태가 아니었다. 25% 부과는 불공정 관행 전반에 대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강제노동 조사 60개국에는 브라질도 포함된다. 강제노동 관세가 확정되면 25%에 추가되는 식이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7월 말 3,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미국의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3,500억달러 중 1,500억달러는 조선 협력에 배정됐으며 23일 워싱턴 DC에서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연합]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