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교황, 또 호흡곤란… 인공호흡기 다시 착용

글로벌뉴스 | 사회 | 2025-03-04 08:31:06

교황, 또 호흡곤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8일째 최장기 입원 중 “치료 중에도 의식 또렷”

 

2∼3일간 회복세를 보이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호흡 곤란을 다시 겪으며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교황이 급성 호흡 곤란 증세를 2차례 겪었다”며 “기관지가 점액 누적으로 수축하면서 벌어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2차례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통해 기관지 내 점액을 제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후부터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면서 “치료를 받는 중에도 교황은 항상 의식이 명확했고 방향 감각을 유지했으며 시술에 협조적이었다”고 부연했다.

 

교황은 다균성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되는 등 상태가 계속 나빠져 2013년 3월 즉위 이래 최장기간 입원 중이다. 이날로 입원 18일째다.

 

교황청이 교황의 병세가 위중하다고 알린 건 지난달 22일 오후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면서다. 이후 교황은 고유량 산소 치료 등을 받으며 회복 기미를 보였고 같은 달 26일부터는 교황청이 ‘위중하다’는 표현도 쓰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 28일 다시 구토와 함께 일시적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났고 교황은 인공호흡기 치료와 고유량 산소 공급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는 다시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언론 공지가 나왔고 전날엔 교황청이 인공호흡기 치료가 불필요해졌다고 알렸다. 그러나 안정적이라는 공지가 나온 지 사흘째인 이날 교황이 다시 호흡곤란 증세를 2차례 겪으면서 인공호흡기 치료도 재개됐다.

 

교황청은 교황이 건강을 회복할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출생시민권 폐지 일부 허용되나
출생시민권 폐지 일부 허용되나

연방대법원 심리 개시미 전역 효력 중지 속28개주 금지 가능 우려 5일 연방 대법원에서 출생시민권 관련 심리가 시작된 가운데 시위대가 폐지 반대를 외치고 있다. [로이터] 연방 대

대형 마켓들 ‘가격표 사기’
대형 마켓들 ‘가격표 사기’

컨수머리포트 보고서진열대 표시 할인 가격계산대 실제 가격 달라 랠프스 등 대형 그로서리 체인에서 진열대에 표시된 할인 가격과 실제 계산대 가격이 불일치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소비

취업·가족이민 문호 큰 폭 진전
취업·가족이민 문호 큰 폭 진전

■ 6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비숙련공전월대비 각각 5주·4주씩 앞당겨져가족이민 1순위 약 3개월 빨라져   꽁꽁 얼어붙었던 취업 이민과 가족 이민의 영주권 문호가 모

[생활 법규 궁금증 풀이] 한국서 운전?… 방법 많아졌네
[생활 법규 궁금증 풀이] 한국서 운전?… 방법 많아졌네

광화문서 면허증 재발급미국내 면허증 공증 받아한국 면허증과 교환 가능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 방문을 계획하는 한인들이 많다. 이들 가운데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소도시를 둘러보기

‘메디케이드·SNAP 수혜자격 강화’ 하원 소위 통과

하원 예산위원회로 송부 연방하원 공화당이 추진하는 메디케이드와 SNAP(푸드스탬프) 수혜자격 강화 개편안이 각각 하원 소위원회에서 통과돼 예산위원회 심의를 앞두게 됐다. 14일 연

'살 빼는 약' 뜻밖의 효과?…육류업체들 수익 쑥
'살 빼는 약' 뜻밖의 효과?…육류업체들 수익 쑥

미국에서 '살 빼는 약'이 인기를 끌면서 육류업체 등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JBS의 지우베르투 토마조니 최고

미국 최초 한인 특허는 ‘재봉틀’
미국 최초 한인 특허는 ‘재봉틀’

독립운동가 권도인 선생1920년 최초 특허 출원 미국에서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한 한인은 독립운동을 했던 권도인(1888∼1962년) 선생으로 재봉틀 관련 특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떠나는 인재 잡아라… 세계 각국 치열한 경쟁”
“미국 떠나는 인재 잡아라… 세계 각국 치열한 경쟁”

미 과학자들 이주 고려EU, 예산 6억달러 배정“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100년에 한번 있는 기회”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의 한 연구소 모습. <연합>    도널드 트럼프

씨앗기름이 건강에 나쁠까?… 실제 과학적 증거는 ‘No’
씨앗기름이 건강에 나쁠까?… 실제 과학적 증거는 ‘No’

■ 워싱턴포스트 건강·의학 상식 궁금증 풀이케네디 장관 등 “불포화지방산이 문제” 주장“염증 유발·종양 촉진”등 극단적 주장 이론도이론 하나로‘좋다 나쁘다’를 단정하는 건 위험“해

주식투자 미국인 ‘최다’ 3명 중 2명 ‘재산 증식’
주식투자 미국인 ‘최다’ 3명 중 2명 ‘재산 증식’

중산층은 87% 주식보유교육수준 높을수록 투자↑부동산과 함께 가장 인기 연소득이 10만달러 이상인 고소득 가구의 87%가 주식을 주요 자산 증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