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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외손자가 연주한 바이올린 역사상 최고 경매가에 낙찰될 듯

미국뉴스 | 사회 | 2025-02-06 08:33:35

피천득 외손자, 바이올린, 역사상 최고 경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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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힘 마’ 스트라디바리우스

1 ,500만~1,800만불 경매 예상

스 테판 재키브 직접 연주 화제

 

 경매에 앞서 지난 3일 뉴욕 소더비에서 명기 ‘요아힘 마’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로이터]
 경매에 앞서 지난 3일 뉴욕 소더비에서 명기 ‘요아힘 마’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로이터]

 

 

18세기 명기 ‘요아힘 마’(Joachim-Ma)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이 7일 열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 역사상 최고가인 1,500만~1,800만 달러의 예상가에 낙찰될 전망이어서 화제다.

 

이 바이올린은 명문 음대인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NEC)가 장학금 사용 목적으로 소더비 경매에 내놓은 소장품으로 이탈리아의 유명한 현악기 제작 가문인 스트라디바리 가문을 이끈 거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황금기였던 1714년에 제작한 명기다.

 

‘요아힘 마’ 스트라디바리우스’는 1879년 19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로 널리 알려진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이 친구인 브람스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초연시 연주했던 악기이며 최고의 음질로 평가받는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과르네리, 아마티와 함께 바이올린계의 3대 명기로 불린다. 요아힘이 숨지고 60년이 지난 1967년 중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교육자인 시혼 마가 요아힘 마를 구입, 2009년 숨질 때까지 연주했고 이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바이올린 박물관에 보관된 후 2016년 박물관측이 시혼 마의 유지에 따라 바이올린을 시혼 마의 모교인 NEC에 기부했다.

 

지금까지 팔린 가장 비싼 악기는 2011년 1,590만달러에 낙찰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레이디 블런트’ 바이올린으로 알려졌다. ‘요아힘 마’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이번 경매에서 팔릴 경우 이 가격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매에 앞서 3일 소더비 경매소에서 시인이자 수필가 겸 영문학자인 고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로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스테판 재키브가 이 악기를 직접 연주, 300여년 된 명기의 소리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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