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11-18 08:50:54

트럼프,국경폐쇄·추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YT, 6월 행정명령 지목

“바이든 정책으로도 가능”

 

 국경순찰대 노조 지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전 남부 국경을 방문한 모습. [로이터]
 국경순찰대 노조 지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전 남부 국경을 방문한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최우선 공약인 ‘남부 국경 폐쇄’를 실현하는 데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이 느슨하다고 비판해왔지만, 바이든 정부는 국경 폐쇄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NYT가 지목한 해당 정책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월 초 발표한 행정명령이다. 합법적 서류 없이 남부 국경을 넘어온 사람의 망명 신청과 미국 체류를 금지해 신속한 추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21년 취임 당시 인도적인 이민 정책을 약속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급증에 직면했다. 취임 2년 차에는 국경에서 불법 이민 체포 건수가 연간 200만건을 넘어섰다.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이를 빌미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미국의 치안과 일자리를 보호할 능력이 없다”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27일 트럼프 당선인과의 첫 대선 후보 TV 토론을 앞두고 민주당 정권에서 나온 초강경책으로 평가받는 해당 명령을 발표하며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제는 트럼프 당선인 공약 실현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로 최근의 남부 국경을 통과하는 이민자 수는 몇 년 사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워싱턴 라틴아메리카 연구소’(WOLA)의 애덤 아이잭슨은 지난 9월 국경을 넘은 이민자 5만4,000명 중 거의 4만5,000명이 추방되거나 구금됐으며, 9,145명만 이민법원의 심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바이든 행정명령)는 확실히 트럼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잭슨은 “트럼프가 이 숫자를 ‘0’에 가깝게 낮추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특히 추방하기 어려운 먼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구금할 방법을 찾는다면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취임 즉시 남부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이민자들이 소송으로 합법적 지위를 얻을 때까지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멕시코에 머물도록 강제하는 ‘멕시코 잔류’ 정책을 재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 정책을 시행하는 데 시간과 협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고 NYT는 짚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은 또 있다. 지난 7월 파마나 정부가 남미 출신 난민들이 육로로 미국으로 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열대우림 국경 통로인 ‘다리엔 갭’을 봉쇄하기로 했는데, 이를 미국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것이 그중 하나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한 망명 담당관이 심각한 범죄 기록이 있는 이민자 등을 더 쉽게 발견하고 신속히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NYT는 전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트럼프 당선인이 핵심 공약인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위해 226년 된 ‘적성국국민법’(Alien Enemies Act)을 동원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 법이 만들어진 것은 1798년, 미국에 16개 주밖에 없던 시절로, 프랑스와의 전쟁 가능성이 커지던 와중에 프랑스 편을 들 가능성이 있는 이민자들을 겨냥해 제정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에 20년 만에 최대 홍수…230여명 구조 오아후섬 와히아와댐 위험 수위…당국 “댐 언제든 붕괴 가능” 하와이 오아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20년 된 노후 댐이 붕

‘부동산·주식’ 변동성 다시 커져… 더 나은 투자처는?
‘부동산·주식’ 변동성 다시 커져… 더 나은 투자처는?

모두 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부동산,‘장기 투자·실거주 목적주식, 변동성 커 장기 분산 투자 부동산 가격이 2023년부터 정체되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실거주 목적과 장

왜 안 팔리나 했더니… ‘기초 문제·낡은 주방·외관 미흡’ 등
왜 안 팔리나 했더니… ‘기초 문제·낡은 주방·외관 미흡’ 등

기초 문제, 집값 25%까지 하락낡은‘주방·욕실’바이어 기대감↓외관 미흡, 차에서 안 내릴 수도  기초 구조 문제, 낡은 주방과 욕실, 오래된 바닥재, 부족한 외관 관리, 바꿀 수

‘슈퍼푸드’ 이름 붙으면 가격↑… 마케팅 용어·맹신 피해야
‘슈퍼푸드’ 이름 붙으면 가격↑… 마케팅 용어·맹신 피해야

타 문화권 가면 ‘슈퍼푸드’효과, 과학적 증명 드물어고른 식단 일부로 사용해야가공 안 된‘홀푸드’섭취  시중에 ‘슈퍼푸드’란 이름이 달린 식품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영양

마일리지 적립마저 중단…‘기본 이코노미석’혜택 사라져
마일리지 적립마저 중단…‘기본 이코노미석’혜택 사라져

유효해도 적립률 매우 낮아이미 여러 제한 사항 많아크레딧 카드 등 우회 적립초저가 항공사 선택에 신중 주요 항공사들이 베이식 이코노미와 같은 저가 항공권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잇

지금은 근력 운동 열풍… “제대로 해야 효과 본다”
지금은 근력 운동 열풍… “제대로 해야 효과 본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뇌·뼈·수명까지 좌우… 과학이 입증한 ‘근력의 힘’초보자는 무게보다 자세부터…“빈 바벨·맨몸으로”주 2회·6~12회 반복 권장…‘한계 직전’이

새벽 3시에 말똥말똥… 한밤중 불면증 대처법 5가지
새벽 3시에 말똥말똥… 한밤중 불면증 대처법 5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성인 20% ‘야간 각성’ 경험… 여성·노인 더 빈번생체리듬 변화로 1~3시 각성 자연스러운 현상‘4-7-8 호흡법’등 심박수 낮추는 것이 핵

내가 설마 장학금을?… 성적 완벽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
내가 설마 장학금을?… 성적 완벽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

추천서·에세이·마감 관리9~10학년부터 탐색 시작‘카운슬러·웹사이트’도움대학 진학 뒤에도 탐색 지속 <사진=Shutterstock>  장학금은 대학 학비 부담을 줄이는데

자녀 스크린 타임 줄일 방법은?… ‘굿 스크린 타임’ 유도
자녀 스크린 타임 줄일 방법은?… ‘굿 스크린 타임’ 유도

사용‘방식·환경’이 더 중요부모가 함께 보고 반응해야‘중독·과몰입’유도 앱 피해야‘읽어주기’전자책·PBS 키즈   최근 아동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과 관련, 무조건 시간을 제한하는

잠 못 이루는 밤… “인지적 셔플링, 불면증에 도움”
잠 못 이루는 밤… “인지적 셔플링, 불면증에 도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어와 이미지 무작위로 떠올리는 기법잠들기 직전 뇌의‘미세 꿈’상태 모방불안과 걱정 차단…“간단하지만 효과” <사진=Shutterstoc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