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열매의 종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7-13 17:17:55

칼럼,이용희,열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통적으로 포도나무는 선민 이스라엘 민족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처럼 역사의 걸음을 걸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수틀을 팠었습니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랬어 그랬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 민족을 향하셔서 탄식하는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 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쩜이뇨”(렘2:21)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질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열매를 두 가지 의미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인격적인 열매 입니다. 인격적인 열매란, 주님을 닮은 열매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께서 거하신다면 당연히 그 주님의 생명이 주님의 인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15:9)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15:11)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15:12절) 이것이 주님께서 기대하시는 열매 입니다. 

주님은 사랑과 기쁨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인격을 기대하십니다. 인격적인 열매에 대한 다락방 강화의 이 유명한 메시지는 요한복음 13장에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13장에는 사랑의 열매가 중심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절) 이어지는 14장에서는 평안(평화)의 열매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27절)

그리고 15장과 16장에서는 특별히 기쁨의 열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15:11) 

사랑, 기쁨, 평안 이 세가지는 사실상 바울 사도가 성경의 열매를 이야기한 것과 그 순서가 일치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갈5:2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속한 사람답게 삶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타내야 합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듯 우리의 삶도 사랑이어야 하고, 주님이 참 기쁨을 가지고 사셨듯 우리도 기쁨에 넘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놀라운 하늘의 평안을 지니고 사셨던 주님처럼 우리도 그 평안을 누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인격의 집은 다른 외적인 것들보다 더욱 소중합니다.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가진 우리는 어떤 탐스러운 열매보다도 먼저 영적인 변화와 인격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증거의 열매입니다. 이 증거의 열매는 구원받은 이후에도 우리가 이땅에서 계속 살아가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다면 그리스도의 생명이 거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낼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을 통해서는 얼마만큼 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내 직장에서. 내 가정에서. 내가 걷고 있는 삶의 거리에서 나는 내 안에 거하시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얼마나 이웃들에게 나타내고 있습니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I-94 한 줄 뒤에 숨은 ‘새 감시 시대’

케빈 김 법무사 최근 한국 언론에 “무비자 I-94 정보 제출, 얼굴인식·소셜미디어·DNA까지 확대 검토”라는 제목이 등장하자, 많은 분들이 “미국 가려면 공항에서 DNA까지 채취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추억의 아름다운 시]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全文)

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

[한방 건강 칼럼] 불면증, 한방치료와 접지족욕(Groudning Foot Bath)의 시너지
[한방 건강 칼럼] 불면증, 한방치료와 접지족욕(Groudning Foot Bath)의 시너지

최희정 (동의한의원 원장) Q:  CJ, Maybe it does not work for me! I still sleep less than 6 hours!A:  Be patient

[신앙칼럼] 은혜의 환대의 모략(The Conspiracy Of Gracious Hospitality, 마태복음 Matthew 7:1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환대(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환대(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환대의 대가,

[추억의 아름다운 시] 우리가 서로 사랑 한다는것

김수환 추기경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나는 행복합니다.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나는 행복합니다.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아

[수필] 카이자의 삼각형
[수필] 카이자의 삼각형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살다 보면 떠밀리듯 마주 서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변명이나 용서를 구할 틈도 주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을 때다. 버릴 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용어 정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용어 정리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거나 플랜을 변경하려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바로 ‘용어’다. 파트 A, B, C, D부터 시작해 메디갭, 프리미

[애틀랜타 칼럼] 비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이용희 목사 “나의 실패를 책임질 사람은 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 자신이 바로 나의 큰 적이요 비참한 운명의 원인입니다. “이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있던 프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