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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COVID-19과 프랜차이즈 사업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4-01 16: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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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의 여파로 인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등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내일에 대한 불안감과  작은 희소식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실시간 뉴스에 초첨을 맞추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외출자제령과 사회적 거리로 인한 제한된 만남, 특히 신체접촉이 잦은 업종들은 이미 문을 닫았거나 영업을 축소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 장기간 지속될 성 싶다 예측한 정부에서는 이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2조달러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였고 그안에 융자 프로그램,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인 현금 지급 방안, 실업수당등이 이미 상하원을 통과하여 경제파탄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보다도 혹독하고 처절한 경제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

모든 지수들은 사실상 우려했던 불경기가 바로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경기부양 정책 발표 이전 다우존스의 20,000 선이 무너졌었고, 매주 사상 최고의 실업인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와 상대적으로 실업 수당 신청자들이 늘고 있다. 대형 회사의 도산의 예고와  영구 및 임시 해고의 소식도 자주 접하는 것이 눈앞의 현실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사업 방향이나 진로에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는 모든 본사들이 이전의 성장을 향한 전략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그 행로를 바꾸었다.  Domino’s, Pizza Huts, Papa Johns 와 같은 피자 가맹점들은 배달 주문의 사업 모델로 5만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며 사업 확장 기회를 마련하는 반면, 그외의 식당 가맹점들은Drive-In이나 To-Go의 기반이 없으면 사업을 당분간 전면 금지해야할 판이다.  바라건데, 최근의 예측과 같이 조지아내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점이 4월말 혹은 5월초에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나 그후에도 그에 따른 사업적인 휴유증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 휴우증 중에 하나가 지금 보다는 높아질 실업률이다.  금년 2월의 실업률은 196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3.5%였고 2020년 1 분기 실업률은 현재 4%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4700만명이 실직하여 실업률이 32.1%로 치솟을 전망도 제시했는데 이는 대공항 시절의 실업률의 평균 24.9%를 훨씬 초과한것이다.

2008년도의 경제불황을 경험하면서 얻은 결론은 실업률이 높아질 때 상대적으로 가맹점주들이 늘어난다는 놀라운 사실이었다. 실직자들이 인정하고 싶지않는  슬픈 사실 중에 하나는  새로운 일자리에서는 그들이 받았던 과거의 높은 보수를 받기 힘들다는 것이다.  몇개월 동안의 새로운 직장을 찾는 과정에서 이들이 실감할 수 있는 현실은 그들이 받았던 실업 이전의 보수를 받기위해서는 그들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많은 이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이 제시하는 증명된 시스템과 본사의 도움을 통하여 쉽게 그들이 소원하던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및 대기업에서 실직된 사람들은 퇴직과 함께 퇴직 수당을 받는다.  때에 따라서 이 액수는 소규모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기에 충부한 액수이기도 하다.  요즘은 은퇴 연금인401K로 조기 인출에 대한 벌금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알선해주는재정 전문기관도 많이 있다.

실직자들을 경험하며 언제 그들에게도 해고에 관한 회사 공문이 전달될 지 모르기에 예비 실직자들의 마음 또한 편안할 수 만은 없다. 그러기에 이들 또한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유일한 방법 또한 자기 사업, 특히 불황의 시대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업을 하는 것이니 신중히 판단하고 고려하고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를 바란다. 

아직까지는 섣불리 어떤 판단을 하기에는 이른점이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안일하게 기다릴 수 만도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지금은 현금을 확보하고, 지출을 최대한으로 줄이면서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최근 상하원에서 통과된 코로나바이러스 원조, 구호및 경제 안보법, 일명 CARES Act (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 Act)가 사업자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도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할 정점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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