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커플스 칼럼] 커플스 성혼 커플들의 특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12-08 18:18:22

칼럼,이선화,커플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달도 남지 않은 한해를 마무리 하느라 모두들 분주한 듯 하다. 이렇게 한살이 더 먹는구나 느낄 새도 없이 하루하루가 너무나 급하고 아쉽게 가고 있다.

커플스에서도 올해를 넘기지 않으려는 싱글들의 싱숭생숭한 마음과 간절함에 실려 바삐 보내고 있다. 커플스 한해를 돌아보며 성혼된 커플들을 생각하면 참 감사하고 칭찬해주고 싶다. 힘들어도 버틸수 있었던 것은 이런 열매들 이었다. 2018년 그동안 성혼한 커플들을 떠올리며 곧 있을 12월말 결혼과 내년 1월에 있는 결혼, 현재 교제 중인 많은 커플들까지 웨딩마치를 기다리는 그들을 바라보면 고충들 보다는 새힘을 내는 살아가는 이유이다. 

그동안 커플스에서 성혼된 커플들을 분석해 보니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예견할 수 있는 감도 높아졌다. 그러나 뭐든 예외와 변수,특별함이 있어 인생은 재미있다. 성혼한 커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보면 첫째, 절대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저 인연에 맡기고 커플스 매니저들을 믿고 따라준 남녀들이 훨씬 성혼확률이 높았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부터 너무 조건이 까다로우면 만남 자체가 이루어지는데까지 에너지를 전부 쏟다 보니 막상 만남때는 너무 많은 기대를 하거나 반대일 경우가 많아 인연을 알아볼 마음의 여유조차 없게 된다. 

둘째, 만남의 횟수가 적었다. 대부분 결혼정보회사에 오면 많은 만남을 가질 기회를 기대한다. 맘에 드는 사람과 만남을 가진 후에도 더 괜찮은 사람 있지 않을까 하여 현재의 사람에게 집중을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둘다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커플매니저들은 그들이 원하는 쪽으로 도와줘야 하기에 어쩔수 없을 때도 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무난히 가는 커플들 대부분이 만남 횟수가 적은 사람들이 확률이 높았다. 첫번째 만남에서 결혼으로 골인하는 확률이 25%, 두번째 만남에서 50%, 세번째 만남 이상이 나머지 25% 정도를 차지 했다. 양보다 질이라는 얘기다. 

셋째, 충분한 연애 기간을 갖는다.많은 사람과 매칭하면서 1년을 보내는 사람보다 한 두사람을 1년 동안 신중하게 지켜보며 알아갔을 때 성혼 확률이 높았다. 일단 교제를 시작하면 3개월 정도 때 결혼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6개월에서 1년은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커플매니저들의 조언을 받아준다. 싸우고 헤어지기를 몇번 하고 난 후에야 전정한 그들의 결정에도 확신을 갖는다 .까다로운 조건 따져 여러사람 만나보고 저울질하여 속전속결로 해치울 수 없는 인륜지대사이다. 

꼭 결혼을 해야만 한다는 이슈를 떠나 누군가와의 인연을 맺는다는 자체가 참으로 아름답고 오묘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12월이다. 이사람을 만나려고 이렇게 돌고 돌았구나를 확인하는 짜릿한 타이밍이 만들어낸 인생 작품이 많이 나오길 고대하며 그 길 중심에 커플스가 있을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I-94 한 줄 뒤에 숨은 ‘새 감시 시대’

케빈 김 법무사 최근 한국 언론에 “무비자 I-94 정보 제출, 얼굴인식·소셜미디어·DNA까지 확대 검토”라는 제목이 등장하자, 많은 분들이 “미국 가려면 공항에서 DNA까지 채취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추억의 아름다운 시]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全文)

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

[한방 건강 칼럼] 불면증, 한방치료와 접지족욕(Groudning Foot Bath)의 시너지
[한방 건강 칼럼] 불면증, 한방치료와 접지족욕(Groudning Foot Bath)의 시너지

최희정 (동의한의원 원장) Q:  CJ, Maybe it does not work for me! I still sleep less than 6 hours!A:  Be patient

[신앙칼럼] 은혜의 환대의 모략(The Conspiracy Of Gracious Hospitality, 마태복음 Matthew 7:1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환대(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환대(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환대의 대가,

[추억의 아름다운 시] 우리가 서로 사랑 한다는것

김수환 추기경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나는 행복합니다.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나는 행복합니다.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아

[수필] 카이자의 삼각형
[수필] 카이자의 삼각형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살다 보면 떠밀리듯 마주 서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변명이나 용서를 구할 틈도 주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을 때다. 버릴 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용어 정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용어 정리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거나 플랜을 변경하려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바로 ‘용어’다. 파트 A, B, C, D부터 시작해 메디갭, 프리미

[애틀랜타 칼럼] 비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이용희 목사 “나의 실패를 책임질 사람은 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 자신이 바로 나의 큰 적이요 비참한 운명의 원인입니다. “이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있던 프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