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이든,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서 "용서하고 하나로 모일 때"

미국뉴스 | 사회 | 2024-04-01 18:18:08

바이든, 백악관 부활절 행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부활절 일요일, 트랜스젠더 기념일과 겹쳐…트럼프측 "바이든 사과해야"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 참석해 용서와 희생,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부활절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용서하고 하나로 모여야 할 때"라며 "사랑과 거짓이 없는 시간이다. 사람들에게 솔직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1878년부터 부활절을 기념해 이어져 내려온 백악관 전통인 '부활절 계란 굴리기' 행사에서도 희생과 화합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활절은 우리에게 희망과 부활, 희생의 힘을 상기시킨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은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할 시간이며, 미국이 가진 가능성을 축복해야 할 때"라며 "바로 여러분들 덕분에 나는 미국의 미래에 대해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부활절 주말은 공교롭게도 트랜스젠더 기념일(3월31일)과 겹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우연을 바이든 대통령 탓으로 돌리며 '불경스러운 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부활절 미술 대회에서 어린이들이 종교적인 계란 디자인을 출품하는 것을 금지했다는 가짜 뉴스까지 유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대변인인 캐롤라인 래빗은 성명에서 "부활절 일요일에 트랜스젠더의 날을 선포하는 것은 불경스러운 일"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수백만 가톨릭 신자와 기독교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부활절의 중심 교리를 비난했다"며 "부활절 일요일을 트랜스젠더의 날로 선포하는 것은 터무니없고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규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29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경남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