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 한인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성료
반세기 복음 여정, 새로운 100년 비전 선포
남침례교 주요 인사 대거 참석
스와니에 위치한 슈가로프 한인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은혜의 50년, 제자 삼는 100년!'을 주제로 9일 오전 11시 감사예배를 드리고 다가올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최창대 담임목사의 예배를 위한 기도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시편 23편 낭독과 이은성 안수집사의 기도, 연합성가대의 특송('주 하나님', '살아계신 주')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최봉수 원로목사는 “지난 50년은 성도들의 헌신과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가 만든 기적"이라며 교회를 '자비와 은혜에 빚진 공동체'로 규정했다. 그는 배신한 제자들을 찾아가 회복시킨 예수님의 일화를 인용하며, 내 생각을 내려놓는 철저한 순종을 당부했다.이어 그 빚을 갚는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이웃 사랑'과 '영혼 구원'을 제시했다.
최 원로목사는 "대놓고 싫어하는 사람까지 안아주어야 진정한 제자로 인정받는다"고 강조하며, 교회의 본질적 목적은 외부에 있는 영혼을 구원하는 실천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끝으로 "교회는 권리를 주장하는 채권자가 아닌 책임감을 지닌 빚쟁이(채무자)"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십자가만큼 낮아져 새 리더십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로 서길 바란다"고 축언했다.
설교 직후에는 담임목사의 인도로 김경혁 목사의 개척교회 파송을 위한 기도가 진행됐다.
미국 남침례교(SBC) 주요 인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제프 이오그(Jeff Iorg) 남침례교 총회 실행위원장, 토마스 해먼드(Thomas Hammond) 조지아 침례교회 협의회 총무, 브라이언 파커(Brian Parker) 귀넷 메트로 침례교회 네트워크 총무가 차례로 축사 명단에 올랐다. 이 중 해먼드 총무는 구약의 희년(Jubilee)을 인용하며 반세기 동안 이어진 교회의 헌신을 특별히 치하했다. 강승수 목사(미주남침례교한인총회 총무)와 김성철 목사(미동남부 원로목사회)도 단상에 올라 선교적 열매를 축하했으며, 조지아 침례교회 미션 보드 측이 수여하는 50주년 기념 감사패가 최창대 담임목사에게 전달됐다.
이날 교회 측은 임성희 원로목사, 최봉수 원로목사, 문효성 안수집사 및 40년 근속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기렸다. 주차장 완공 감사패 전달과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다음세대 연합 찬양팀의 특송과 최창대 담임목사의 비전 선포로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참석자 전원이 결단 찬양을 부른 뒤 임성희 원로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제인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