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등 특별단속 통해
범죄연류 혐의자는 720명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에서 특별단속을 통해 1,200여명의 불법이민자들을 체포했다.
ICE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조지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안전 작전-애틀랜타’라는 작전명을 통해 불법이민자 1,22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ICE는 체포 작전이 이뤄진 기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ICE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불법입국이나 비자체류기한 초과 등 이민법 위반 혐의로 4만6,000여명 이상을 체포 구금했다.
이번 조지아에서의 불법이민자 체포도 이 기간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체포된 불법이민자 가운데 720명은 미국에서 범죄 혐의로 기소됐거나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CE는 이들 중 9명에 대한 범죄 전력을 공개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범죄혐의와 유죄판결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범죄전력이 공개된 9명은 모두 히스패닉계 이민자로 아동학대와 성폭행, 음주운전,무질서 행위 등의 범죄혐의와 전력을 갖고 있다.
ICE는 이들 9명 모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한 트럭 운송회사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회사 명칭과 정확한 위치, 이곳에서 체포된 인원이 추가로 있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ICE 는 “이번 체포가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이번 단속과 체포가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부당하게 겨냥하고 있고 특히 폭력 범죄자가 아닌 사람들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지아 히스패닉계 이민자 권익단체인 갈레오(GALEO)의 제리 곤잘레스 대표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과 조지아 곳곳에서 ICE와 지역경찰의 공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이민자 사회가 법집행기관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범죄 신고도 꺼리게 돼 공공안전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