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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지역뉴스 | 정치 | 2026-09-18 12:13:06

국토안보부, 외국어 선거자료, 한인 밀집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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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

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대상으로 한 법 집행 조치 가능성이 제기되어 한인 동포사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에 우려를 낳고 있다.

국토안보부 국경 정책 대행이 작성한 12월 19일 자 이메일에는 "유권자 관련 혐의 기소 요건을 개괄하는 형사 체크리스트"가 언급되어 있다. 체크리스트 자체는 검게 가려져 있지만, 이 이메일에는 영어 외의 언어로 투표용지를 인쇄하도록 요구하는 주별 지역 선거법 목록이 첨부되어 있어 행정부가 해당 관할 구역을 법 집행 조치의 잠재적 표적으로 삼으려 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조지아주 캅 카운티, 디캡 카운티, 귀넷 카운티가 언급된 관할 구역에 포함된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입수한 내용이 대폭 가려진 이 이메일은 투표소에 법 집행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 있음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이는 비시민권자 유권자를 색출하려는 행정부의 공격적인 작전에 관한 일련의 정보 중 가장 최근의 것으로, 감사와 연구에 따르면 그러한 투표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캅, 디캡, 귀넷은 모두 민주당 유권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인구 밀집 카운티다. 연방 법에 따라 귀넷 카운티는 거주자의 상당수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스페인어와 영어로 투표용지를 배포해야 한다. 문서에 따르면 캅 카운티와 디캡 카운티는 모두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견본 투표용지를 배포하고 있다.

이 이메일은 전략·정책·계획 담당 국토안보부 차관보인 롭 로에게 전달되었다. 선거 무결성 담당 부차관보이자 저명한 선거 부정론자인 헤더 허니를 포함한 다른 부서 관계자들도 이 이메일을 받았다.

미국의 선거는 지방 정부가 운영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동안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비시민권자 유권자에 대한 공포를 부추겨 왔다.

선거 전문가들과 민주당원들은 행정부가 이민 단속 요원들을 투표소에 배치하여 일부 시민들이 투표소에 찾아오는 것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방 법에 따라 "미국의 무장한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를 제외하고는 투표소에 군대나 무장 요원을 주둔시키는 것은 중범죄에 해당한다.

연방 정부의 개입에 대한 우려는 2020년 대선이 '부정'이었다는 허위 음모론이 주와 정치를 뒤덮고 있는 조지아 같은 주에서 특히 심각하다.

여러 차례의 재검표 결과 트럼프는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원 조 바이든에게 약 1만 2000표 차로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조사에서도 풀턴 카운티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거나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선거를 도둑맞았다고 허위로 주장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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