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1,500명 설문조사
10명 중 6명‘긍정’평가
“해외 한인 인식 바뀌어”
재외동포를 바라보는 한국 국민들의 인식이 한층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청이 한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인 인식조사’에서 재외동포에 대한 평가(모국 기여)는 61.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58.9점에서 2.3점 상승한 것이다.
특히 재외동포의 ‘독립운동 기여’가 66.5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는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조들의 역사적 역할이 오늘날에도 재외동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포청은 “과거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해외 한인’이라는 의미를 넘어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세계화를 이끄는 중요한 인적 자산이자 글로벌 네트워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오늘날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평가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재외동포가 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가치에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59.4%, ‘한국 국민과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0.4%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한인사회가 한국과 현지 사회를 연결하는 ‘경제·문화·인적 네트워크’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주 한인사회는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과 현지 정착을 지원하고, 정치·경제·문화 분야에서 한미 양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해 왔다.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각종 단체와 차세대 한인들의 역할 역시 이 같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과거의 공헌’에서 ‘현재와 미래의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 유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