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한옥·포장마차
“전통·현대 조화 명소”
LA 차이나타운은 4위
미주 한인들에게도 추억이 깊은 서울 종로3가가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로 선정됐다. LA 차이나타운도 세계 4위에 올라 미국 내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LA의 대표적인 관광·문화 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여행·문화 매체 타임아웃은 전 세계 지역 전문가와 편집진의 평가를 바탕으로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0곳’을 발표했다. 음식과 음료, 밤문화, 문화, 독립 상점, 거주 환경, 지역사회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1위는 서울의 종로3가였다. 종로3가는 전통 한옥과 현대적인 카페·상점이 공존하는 곳으로,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밤거리 포장마차 문화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익선동의 한옥 카페와 식당, 종묘 인근 서순라길의 공방과 보석상, 바 등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평가다.
2위는 모로코 수도 라바트의 로션 디스트릭트, 3위는 그리스 아테네의 네오스 코스모스가 차지했다. 이어 4위는 LA 차이나타운, 5위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고반힐이었다.
LA 차이나타운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식당과 바, 문화공간이 들어서며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새로운 레스토랑과 카페, 음악 공연장 등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밤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 타임아웃은 차이나타운이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며 재탄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위권에는 오사카 기타카가야(6위), 콜롬비아 보고타 차피네로 알토(7위), 일본 도쿄 고엔지(8위), 캐나다 세인트캐서린스 다운타운(9위), 이탈리아 로마 에스퀼리노(10위) 등이 포함됐다.
타임아웃은 이번 선정에서 코로나19 이후 도심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현상에도 주목했다. 독립 상점과 식당, 문화공간 등이 들어서면서 역사적인 지역과 새로운 세대의 문화가 결합하는 동네들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 노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