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게임 많이 하면 머리 나빠진다” 진짜였다

미국뉴스 | 사회 | 2024-01-08 09:32:48

게임 많이 하면, 머리 나빠진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인터넷게임 중독 의심

 

게임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게임 이용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할 정도로 중독되면 뇌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인터넷게임 중독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던 18~39세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실제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4시간 이상, 일주일에 30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경우를 인터넷게임 중독의 기준으로 삼고 하루 2시간 미만으로 게임 이용 시간 조절이 가능한 정상 대조군 25명과 비교했다. 인터넷 게임이 이들의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대상자들이 깨어 있지만 특정 생각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상태(휴지기)에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고, 이어폰을 통해 들리는 소리 자극에 따라 버튼을 눌러 응답하는 방식의 뇌파검사(EEG)를 병행했다.

기능적 MRI는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해 뇌영역의 활동성을 관찰한다. 뇌파검사는 특정 자극에 대해 발생하는 대뇌의 전기적 반응을 머리 표면인 두피 부위에서 기록하는 방식이다. 각각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두 검사를 모두 시행함으로써 정확성을 높이려는 조치였다.

검사 결과 인터넷게임 중독군은 대조군과 달리 기능적 MRI 검사에서 전두엽과 두정엽 부위의 뇌 활성도가 증가했고, 청각 자극에 대한 뇌파 신호 진폭이 감소했다. 또 두 검사 모두에서 우측 하측두회와 우측 안와회, 일부 후두부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한 반면, 좌측 해마와 우측 편도체는 둔감하게 반응했다. 즉 게임 중독자들은 특정 부위가 양의 상관관계로 과민하게 반응한 반면, 일부는 음의 상관관계로 둔감하게 반응하는 등 정보처리가 불균형하게 이뤄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가장 많은 부위에서 상호작용이 확인된 후두엽은 시각 중추가 있어 눈으로 본 물체의 모양이나 위치, 운동 상태를 분석한다. 측두엽에 위치한 우측 하측두회는 인지 기능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해 의미 기억 외에도 언어, 시각, 지각의 특정 양상과 감각 기능을 조절하는 부위다.

전두엽 아래 눈 뒤에 위치한 안와회는 ‘안와전두피질 외측’의 일부로, 처벌과 관련된 상황에서 활성화되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하도록 돕는다. 인지 처리 능력에 핵심적인 영역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비효율성을 야기하면 결과적으로 뇌기능 저하와 동일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9년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인정하고 정식 코드를 부여했다. 국내에서도 2025년까지 정식 질병 코드 도입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 교수는 “게임에 중독되면 실제 뇌 인지기능과 감정처리 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게임에 과도하게 빠져들지 말고 건강한 취미 생활로 게임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