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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주말 13곳서 총격사건…최소 12명 사망·79명 부상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10-31 09:34:40

핼러윈 주말, 13곳서 총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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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곳곳 총격전·총기난사 사건 잇달아 발생…한국인 피해 없어

 

29일 메인주 루이스턴 총기 난사 현장 앞에 놓여진 조형물[루이스턴[메인주]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메인주 루이스턴 총기 난사 현장 앞에 놓여진 조형물[루이스턴[메인주]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지난 27∼29일 사흘간 최소 4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총격 사건이 13개 도시에서 잇달아 발생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지난 27∼29일 플로리다주 탬파,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일리노이주 시카고, 텍사스주 텍사캐나 등 13곳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

31일 오후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지난 29일 새벽 한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들의 연령대는 16∼22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방송 폭스59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인용해 파티에 입장이 거부된 한 남성이 다시 총기를 들고 나타나 파티장에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인 29일 오전 3시께 플로리다주 탬파의 술집과 클럽 일대에서도 두 무리 간 다툼으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 역시 18∼27세의 젊은이들이었다. 경찰은 22세의 용의자를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시카고 서부에서도 핼러윈 파티가 열리던 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이 사건의 범인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곧 경찰에 체포됐다. 부상자들의 연령은 20∼40대다.

 

토요일 밤인 28일 루이지애나주 서부 도시인 레이크 찰스에서도 15∼19세 청소년들이 파티를 즐기던 도중 총격이 벌어져 6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17세 소년인 아르타빈 그린을 체포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지역 보안관인 토니 맨쿠소는 성명에서 "10대 청소년들로 가득 찬 파티였다"며 "다시 한번 우리는 이러한 무기가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손에 들어가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밤 텍사스주 텍사캐나에서는 한 업소에서 열린 파티에서 두 남성이 다투던 도중 총격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밤 9시 40분께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는 주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0세 남성이 말다툼 중 총을 꺼내 40세 남성과 그의 아내(35), 13세 딸을 향해 총을 쐈고, 40세 남성도 총을 꺼내 반격했다. 이 총격전으로 13세 소녀의 부모가 모두 숨졌고, 13세 소녀와 총을 먼저 쏜 20세 남성, 총을 맞은 다른 친척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CNN은 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이 희생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불과 사나흘 만에 미국 여러 지역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속출했다고 짚었다.

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총 583건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그래픽] 핼러윈 주말 총격사건(서울=연합뉴스)
[그래픽] 핼러윈 주말 총격사건(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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