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현대차 전기차 판매비중 두 자릿수 진입 '눈앞'

미국뉴스 | 경제 | 2023-10-29 09:49:19

현대차 전기차,판매비중 두 자릿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격적 전동화 전략' 결과 분석…美서 아이오닉6 등 전기차 6종 판매

기아 전기차 비중도 올 4분기 미국서 5% 돌파 전망

'최고의 럭셔리 전기차(Top Pick : Luxury)'로 꼽히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2023.3.30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고의 럭셔리 전기차(Top Pick : Luxury)'로 꼽히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2023.3.30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두 자릿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가 전동화 전환 추진 과정에서 미국 내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를 포함해 현대차 전체 판매량 21만9천961대 가운데 전기차는 2만1천638대로, 그 판매 비중이 9.8%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 전기차 비중(3.4%)과 비교하면 비중 면에서 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제네시스를 제외한 순수 현대차만 놓고 보면 전기차 판매 비중은 9.9%까지 늘어난다.

 

미국 의회에서 작년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된 이후 한국 전기차가 현지에서 고전하거나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비껴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비중 증가가 공격적 전동화 전략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올해 현대차는 미국에서 아이오닉6,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 등 신형 전기차 2종을 출시했다.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기존 전기차 4종에 더해 모두 6개 차종이 미국 시장에 나온 것이다.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5천73대 팔리며 아이오닉5(1만1천665대)와 함께 현지에서 현대차 간판 전기차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 집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 상위 5개 그룹(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 현대차그룹, 스텔란티스) 가운데 현대차보다 전기차 판매 비중이 큰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의 경우 주력 브랜드인 쉐보레(3.6%)뿐 아니라 캐딜락(8.5%), GMC(0.8%) 모두 현대차보다 전기차 비중이 작았다.

도요타(0.8%)는 1% 선을 넘지 못했고, 포드(4.2%) 역시 5% 선 아래이다. 전동화가 늦은 축에 속하는 스텔란티스는 집계 대상에서 빠졌다.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현대차와 볼보, 닛산,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난 3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 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기아[000270]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6%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기아는 현재 미국에서 전기차로 EV6, 니로EV 등 2개 차종을 팔고 있다.

4분기에는 기아의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 비중이 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