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연방대법 “노조 파업에 따른 손실 소송 가능”

미국뉴스 | 사회 | 2023-06-04 09:43:36

노조 파업에 따른 손실 소송 가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콘크리트 업체 vs 트럭 노조

 

노조가 파업 중에 의도적으로 회사 자산에 손실을 입혔다면 회사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이 노조 파업권의 보호 범위에 선을 그으면서 추후 미국 노조의 파업 관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1일 콘크리트 판매 업체 글레이셔노스웨스트와 트럭 노조 간 소송에서 대법관 8 대 1의 의견으로 회사가 파업에 따른 손실보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전체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의 대법관 6명은 물론 진보로 분류되는 소니아 소토마요르, 엘리나 케이건 대법관도 판결에 동의했다. 글레이셔노스웨스트는 앞서 트럭 노조가 2017년 파업 당시 의도적으로 자산에 손상을 가했다며 워싱턴 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파업에서 16명의 노조원들이 배송을 중도 거부했으며 9명은 콘크리트를 실은 차량을 내버려뒀다. 비노조원이 콘크리트를 차량에서 빼내면서 차량 손실은 피했지만 콘크리트를 쓰지 못하게 됐으며 계약을 이행하지 못해 10만 달러의 손실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앞서 2021년 워싱턴 주대법원은 회사가 입은 콘크리트 손실이 연방노동법으로 보호되는 범주 내에 있다고 보고 회사의 청구를 인정하지 않았다. 회사는 항소했고 상급 법원인 연방대법원은 주대법원과 다르게 판단했다. 연방대법원은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작성한 다수 의견에서 “노조의 행위는 콘크리트를 망가뜨린 것뿐 아니라 회사 트럭에 예측 가능하고 의도적이며 즉각적인 손해를 입혔다”며 “노조가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는 대신 글레이셔 측의 자산을 위험에 빠뜨렸기 때문에 이는 연방노동법의 보호 대상이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은 “이번 판결이 노조의 파업 권리를 침해할 위험이 있다”고 적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판결로 고용주가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재산 손실에 대해 노조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길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1,100만 달러 손실 안긴 프로모션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의 레드랍스터(Red Lobster) 팬들이 열광했던 '무제한 새우(Endless Shrimp)' 프로모션이 다시 돌아온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개스값 하락 올해 말에야”연방 에너지부 장관 전망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인한 개스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연방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예수 그리스도 - 교회의 유일한 비전” 조지아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데이빗 목사)가 주최하는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주일) 저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성비위 합의내용 공개기록 규정주지사 서명만 남아…시행 눈앞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지아 정치권에 조용하지만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고 WABE가 지난주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SM서 인종차별∙폭력성 발언 재학생들 “생명 위협 느꼈다”학교 측 미온적 대응도 도마  에모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이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폭력 위협성 발언으로 당국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18일 차세대 리더 초청 모임총연 산하 IGN 활동 소개해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18일 스와니 라루체 시어터에서 IGN ‘2026 차세대 리더 초청모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꽃동네 등...장학생 15명 지원키로 지난 17년 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어렵고 그늘진 곳에 처한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달해온 ‘사랑의 천사포’ 성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오후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이달 23일…귀넷 경찰 주최  귀넷 경찰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용 카시트 무료 점검 행사를 연다.로렌스빌에 있는 타겟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인 기술자(CPST)가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피어스Co. 가정 가금류서  조지아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주 농무부에 따르면 이달 피어스 카운티 한 가정에서 사육하던 닭과 오리, 거위 등 가금류 60여마리에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작년 최소 343명 체포9월까지 174명 추방 확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추방 조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