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암 생존자 3명 중 2명 기억력 저하로‘고통’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4-28 19:05:13

암 생존자 3명 중 2명 기억력 저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암 생존자 3명 중 2명은 기억력이 떨어져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주 3∼4일 걷는 암 생존자는 기억력 문제를 호소하는 비율이 크게 낮았다.

고상진 울산대 간호학과 교수가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암 생존자 353명을 대상으로 암 극복 후 기억력 문제 경험 실태를 분석한 결과다.

암 생존자의 38.2%(135명)는 암 치료 후 ‘기억력에 문제가 없다’고 응답했다, ‘가끔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54.1%), ‘자주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7.1%), ‘지속해서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0.6%) 등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61.8%로, 거의 세 명 중 한 명꼴이었다.

암 치료 후 기억력이 떨어질 위험은 소득이 낮거나 흡연하거나 우울증이 있으면 각각 2.2배·3.2배·6.1배 컸다. 

직업이 있거나 음주를 하거나 주당 3∼4일 걷기를 실천하는 암 생존자의 기억이 떨어질 위험은 각각 0.2배·0.3배·0.2배로 감소했다.

암과 관련한 인지 장애는 주로 기억력 저하를 가리킨다.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학습·실행 기능·일 처리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암 관련 인지 장애는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부작용으로 알려졌다. 이를 화학요법 관련 인지 장애·화학 뇌(chemo brain)·화학 안개(chemo fog)라고 부르는 것은 그래서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았는데도 인지 장애를 호소하는 암 생존자도 있다. 동물실험에선 항암제 치료 전에 인지 장애와 행동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고상진 교수는 “최근 암 치료 기술 발달로 암 생존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암 생존자가 흔히 경험하는 기억력 문제 등 인지 기능 저하는 생존과 관련 없어 상대적으로 간과됐다”며 “암 생존자의 기억력 문제와 관련한 여러 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 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