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한국 이름 연상엽)이 마블 영화 '썬더볼츠'에 출연한다고 24일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스티븐 연이 '썬더볼츠'에 캐스팅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그의 역할은 비밀에 부쳐졌지만, 핵심적인 역할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마블이 보여준 그동안의 캐스팅 사례를 참고할 때 스티븐 연이 다른 마블 작품에도 출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썬더볼츠'는 마블의 안티 히어로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다.
스티븐 연은 2010∼2017년 좀비 장르 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2021년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그는 조던 필 감독의 '놉'에 출연했고,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도 캐스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