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캘리포니아 폭우… 19명 사망·재산피해 340억달러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1-17 08:57:51

캘리포니아 폭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800만명 홍수 영향권

 

 가주 전역에서 지난 연말부터 집중 폭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16일 북가주 샌타크루즈 카운티의 엡토스 지역 해변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들이 피해를 입었다. [로이터]
 가주 전역에서 지난 연말부터 집중 폭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16일 북가주 샌타크루즈 카운티의 엡토스 지역 해변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들이 피해를 입었다. [로이터]

지난 해 12월 말부터 캘리포니아를 덮친 겨울 폭풍으로 인해 지금까지 310~340억달러의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수는 19명에 달했다.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총 402건의 산사태가 보고됐다.

 

중가주 해안가와 새크라멘토, 샌호아킨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800여만명의 주민들이 홍수경고 영향권에 들었다. 이번 피해는 주로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한지 1주일만인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에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겨울폭풍이 지속된 17일 동안 캘리포니아에 쏟아진 강수량은 22~25조 갤런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 캘리포니아 대부분 지역에는 평균 강수량의 400~600% 넘는 비가 내렸다. 반면, 3주간 계속된 겨울 폭풍으로 캘리포니아 지역의 심한 가뭄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섬 주지사는 “다량의 수증기가 강처럼 좁고 긴 띠 모양으로 이동하며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우리는 일생에서 처음으로 엄청난 폭우를 경험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예상되는 9번의 겨울 폭풍 중 이제 8개가 지났을 뿐”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17일부터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일원에는 지겹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당분간 맑거나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목요일인 19일에는 LA다운타운에 약한 비가 예상됐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