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스타트업 '프레이어'
2.6B 투자, 723개 일자리 창출
노르웨이 본사를 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조지아주 코웨타카운티에 대규모 리큠 이온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프레이어 배터리가 조지아주에 25억7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면서 “코웨타카운티의 368에이커 부지에 공장을 건설해 향후 7년간 723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르웨이의 배터리 생산 전문 스타트업인 프레이어 배터리는 지난해 7월 상장된 신생 기업으로 아직 생산공장이 없지만 차세대 배터리 셀 제조 기술로 기존 업체보다 효율성이 높은 방식으로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이어 배터리는 우선 노르웨이에 기가 아틱(Giga Arctic)이라는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약 29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용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연간 약 5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프레이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톰 옌센(Tom Einar Jensen)은 “프레이어는 운송 및 에너지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미국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탈탄소화된 공급망을 개발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공장 이름은 ‘기가 아메리카’(Giga America)로 명명됐다.
프레이어 배터리 공장은 뉴난 인근 I-85 옆 브리지포트 산업단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