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산상수훈’ 셉티미우스 어워즈 최고 아시아 배우상 수상 쾌거

한국뉴스 | 종교 | 2022-06-14 08:32:46

산상수훈,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로 유명

최고 아시아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2020년 UN 시사회에서도 호평받아

 

 영화 산상수훈의 감독 대해 스님(왼쪽)과 주연 백서빈이 7일 더 셉티미우스 어워즈에서 최고 아시아 영화상 후보 증서와 최고 아시아 배우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화사 ‘그란’ 제공]
 영화 산상수훈의 감독 대해 스님(왼쪽)과 주연 백서빈이 7일 더 셉티미우스 어워즈에서 최고 아시아 영화상 후보 증서와 최고 아시아 배우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화사 ‘그란’ 제공]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이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아시아 배우상을 받았다. 영화에서 주인공 ‘도윤’역을 맡은 백서빈은 지난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더 셉티미우스 어워즈’에서 최고 아시아 배우상(Best Asian Acto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서빈은 영화배우 백윤식의 차남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바크 카리미,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경력의 하미드 파로크네자드 등의 유명 배우와 경쟁한 끝에 이번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백서빈은 “배우 집안에서 성장해 좋은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부담을 떨치고 연기의 본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화 ‘산상수훈’은 경북 경산 대한불교조계종 대해사 국제선원장인 대해 스님(본명 유영의)이 2017년 각본과 감독을 맡아 만든 기독교 영화다. 산상수훈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아시아 영화상’(Best Asian Film) 후보에도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영화는 8명의 신학대학원생이 성경 구절을 소재로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종교의 본질이 하나라는 사실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2017년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19개 부문에 걸쳐 수상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세계 종교 화합 주간을 맞아 ‘국제연합’(UN)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유엔 주재 외교관, 종교 NGO 관계자, 유엔사무국 관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대해 스님은 당시 각본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종교전쟁, 전염병, 이기심 등 많은 현상적인 문제들을 제시한 뒤 이 모든 문제는 ‘본질의 관점’에서 접근할 때 해결할 수 있음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셉티미우스 어워드는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발굴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세계 각국의 영화를 선보이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 별 최고 배우와 최고 작품을 선별해 시상한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대충교통확충 판매세1% 부과안 주민투표서 부결∙∙∙무관심도 한몫 귀넷 카운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중교통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판매세 1% 부과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강 후보, "한인 및 타인종 지지 컸다"다음 선거 재도전 포부도 밝혀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후보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지난 5일, 미쉘 강 후보는 스와니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기후위기' 부정하며 석유·가스 시추 활성화로 에너지 가격 인하 공약'관세' 휘두르며 반도체법도 반대…오바마케어·연방 교육부 폐기 주목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2천367개 카운티서 2020년보다 높아져…감소한 곳은 240곳뿐민주당 텃밭·해리스 선두 지역에서도 득표율 끌어올려[그래픽] 미국 대선 개표 현황(현지 6일 03시 기준)(서울=연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 막내린 2024 대선 드라마트럼프 2회 암살 시도 극복바이든‘TV 토론 참사’사퇴민주, 해리스로‘선수 교체’ ‘역대급’초접전 구도 이어져 미국인들의 역사적 선택 11·5 대선

농심, 대한항공 전용 ‘신라면 AIR’ 출시
농심, 대한항공 전용 ‘신라면 AIR’ 출시

퍼스트·비즈니스석 제공면·스프 등 새롭게 개발27년간 4,000만개 공급외항사 고객 20개 달해 농심이 올해 대한항공 기내식 전용‘신라면 AIR’를 선보인다. [연합]  한국 최대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치열’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치열’

글로벌 ‘빅3’ 시장 양분각각 32%·23%·12% 차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3대 클라우드 서비스‘빅3’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삼성 스마트폰 1위 지켰지만… 중국·애플 거센 추격
삼성 스마트폰 1위 지켰지만… 중국·애플 거센 추격

■글로벌 ‘양강구도’ 위협3분기 삼성 점유율 19%로 1%P↓애플도 1년전과 같은 16% 유지'샤오미·비보·오포' 32%로 뛰어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거센

‘현수’ 헬멧, MLB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현수’ 헬멧, MLB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다저스 우승 주역 에드먼한국계 선수로는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 [가족 제공]  LA 다저스가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에서

독신 여성, 파산 가능성 가장 높아

전체 파산비율 49% 차지소득 등 열약 상황 반영 미국에서 혼자 사는 여성이 은퇴 후 파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스타 은퇴정책 연구센터(이하 모닝스타)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