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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모녀 관계, 스릴러가 되다…영화 '앵커'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4-12 10: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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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모녀 관계, 스릴러가 되다…영화 '앵커'
영화 '앵커' 포스터 <에이스메이커 제공>

완벽히 사랑할 수도, 그렇다고 완전히 미워할 수도 없는 복잡 미묘한 관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선뜻 동의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흔히 모녀 사이를 애증의 관계라고들 한다. 어머니는 딸에게 사랑을 퍼붓다가도 딸을 미워하기도 하고, 점점 자신과 닮아가는 딸을 보며 못다 이룬 자기 꿈을 대신 이뤄주기를 기대한다. 딸은 그런 어머니를 연민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과 일체화하는 모습에 부담과 미움을 동시에 느낀다.

영화 ‘앵커’는 어머니와 어머니의 희생으로 꿈을 이루게 된 딸이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마주하게 되는 진실에 관한 이야기다. 모녀 관계에 숨어 있는 애증이라는 감정을 스릴러로 풀어내 두 사람 깊숙이 자리한 트라우마가 어떻게 비극으로 이어지는지를 그렸다.

‘감기’‘소년병’‘이제 난 용감해질 거야’ 등을 선보인 정지연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스타 앵커 세라(천우희 분)는 겉보기엔 모든 것을 가진 커리어우먼이다. 그러나 속은 열등감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기자가 아니라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점이 가장 큰 콤플렉스다. 동료들이 그를 두고 취재 한 번 해보지 않았다며 흉보고, 후배 기자가 자신의 자리를 탐내는 것에 초조함은 더 커진다. 흔히 접해온 캐릭터와 관계도이지만, ‘앵커’는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덧씌우며 한층 신선한 장르로 변모했다. 20일 개봉. 15세 관람가

애증의 모녀 관계, 스릴러가 되다…영화 '앵커'
영화 '앵커' 속 한 장면 <에이스메이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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