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달 9개…14위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7일간 열전을 뒤로 하고 20일 폐회식을 통해 성대한 막을 내렸다.
4일 개회식 이전에 2일부터 일부 종목 경기가 열렸던 것까지 더하면 19일간의 ‘지구촌 스포츠 큰잔치’였던 이번 대회에는 91개 나라,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한국 선수단은 초반 오심 등 악재에도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14위)로 대회 전 목표인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내 진입’을 달성했다.
황대헌과 최민정(성남시청)이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하나씩 따내는 등 빙상 종목에서 선전하며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폐회식은 이날 오전 7시(동부시간) 이번 대회 개회식이 열린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약 100분간 펼쳐졌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헤어지는 전 세계 젊은이들은 4년 뒤인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