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12월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7일 ‘12월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5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승 2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이 기간에 네 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지난해 11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는 팬 투표와 전문가 패널의 의견을 합산해 선정한다.
손흥민은 앞서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 등 세 차례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최다 선정 기록은 7번 이름을 올린 세르히오 아궤로가 보유하고 있다.
이번 ‘12월의 선수’ 후보로는 손흥민 외에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메이슨 마운트(첼시),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까지 7명이 선정됐다. 이들 중 12월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5골의 스털링이고, 손흥민과 마운트가 4골씩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합한 공격 포인트로는 4골, 3도움의 마운트가 가장 많고 3골, 3도움의 외데고르와 5골, 1도움의 스털링이 그 뒤를 이었다.
12월의 선수 선정 결과는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