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34% 증가
연말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미 전역 공항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오미크론 변이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전역 공항은 연말 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제선 터미널 탑승 수속과 보안 검색이 최소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 난리통을 겪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연말 연휴 기간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특히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미 전역 공항에서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때문에 공항 측은 여행객들에게 평소 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공항의 보안 검색과 안전을 담당하는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은 “금요일인 지난 17일은 팬데믹 이후 가장 바쁜 날이었다”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3주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계속될 것이며 평일에도 공항은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또한 AAA는 미 전역의 1억900만명의 미국인들이 12월23일부터 1월2일 사이에 50마일 이상 거리의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이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92%에 달하는 수치다.
AAA는 애플리케이션(https://www.ace.aaa.com/automotive/driver-resources/auto-club-app.html#learnAboutApp)을 통해 개스비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AA 웹사이트(gasprices.aaa.com)에는 평균 개스 가격이 정리돼 있어 여행객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목적지까지 교통 경비를 추산해 볼 수 있다.
<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