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당뇨병 오래 앓고, 혈당 관리 제대로 안 하면 치매 위험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11-19 11:52:38

당뇨병,혈당관리, 치매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용인세브란스병원, 고혈당과 치매 발병 위험 규명

 

‘당뇨병 팩트 시트 2020’(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30세 이상 7명 중 1명(500만 명)이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 전(前) 단계(870만 명)까지 포함하면 1,370만 명이다.

당뇨병이 뇌 속에 치매 유발 물질을 만들고, 뇌 혈액 공급에도 영향을 주기에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그런데 당뇨병 전 단계ㆍ당뇨 합병증과 치매와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고 관련성도 명확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김우정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은영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전 단계(고혈당)와 당뇨 합병증이 있을 때 치매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전 단계ㆍ당뇨 합병증과 치매 발병 관련성을 알아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일반 건강검진(2009~2010년)에 참여한 40세 이상 800만여 명을 정상군, 당뇨병 전 단계군, 새로 발병한 당뇨병 환자군, 치료 중인 5년 미만인 당뇨병 환자군, 치료 중인 5년 이상 된 당뇨병 환자군으로 나눠 콕스 비례 위험 회귀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당뇨병 전 단계에서 혈당 정도와 당뇨병 유병 기간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데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당뇨병이 악화할수록 치매 발병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허혈성 심장 질환ㆍ뇌졸중ㆍ만성콩팥병 등 동반 질환이 있으면 단순히 당뇨병만 앓을 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았다.

또한 당뇨병이 생겼지만 아직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의 치매 발병 위험이 치료 중인 5년 미만 당뇨병 환자보다 높고, 치료 중인 5년 이상 된 당뇨병 환자보다 낮았다.

이는 당뇨병을 잘 관리하면 초기에는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결국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 치매 발병 위험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

800만 명이 넘는 최대 규모의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이 노화를 가속화해 치매 발병을 높인다는 기존 가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치매를 예방하려면 당뇨병 전 단계를 단순히 양성(benign) 상태로만 간주하거나 임상적으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시사한다.

김우정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당뇨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당뇨병 혹은 당뇨병 전 단계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매 예방법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당뇨병 전 단계에서 혈당 정도와 당뇨병 유병 기간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이는 데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 혈당 정도와 당뇨병 유병 기간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이는 데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