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팬데믹에 인턴십 막혀 취업‘적신호’

미국뉴스 | 사회 | 2021-11-15 08:37:39

팬데믹에, 인턴십, 취업 적신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업체·정치인 사무실 재택 근무로 채용 막혀

 

1년 반이 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수 대외활동으로 꼽히는 ‘인턴십’ 채용 자리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학교를 졸업한 자녀를 둔 한인 이모씨(55)는 요즘 들어 자녀의 취업이 걱정이다. 이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인턴 모집 공고가 크게 줄어 아이가 이력서에 쓸 경력이 거의 전무후무한 상태다”며 “취업이 안될 경우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는 상황에서 대학원을 졸업한다 해도 크게 달라질 게 있을까 싶다”며 우려했다.

 

이처럼 1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턴 기회를 찾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경력이 있는 지원자들을 선호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팬데믹 특수 상황으로 경력이 있는 지원자의 비율이 대폭 줄었다.

 

위드코로나가 시작돼 일부 기업들을 중심으로 정상 출근 제도가 다시 도입됐지만 인턴 채용은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해 줄어든 상태다.

 

특히 시, 주, 연방 정부 당국의 정치인 사무실은 여전히 재택근무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상의 이유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 채용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는 “팬데믹 동안 시청을 비롯한 정치인 사무실이 문을 닫아 아직까지도 많은 보좌관들이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에 인턴을 하고 있던 학생들은 물론 새롭게 인턴을 지원한 학생들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일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디렉터는 “최근 가주 상하원 사무실은 근무 방식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대부분 정치인 사무실은 학생 인턴 채용을 당분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강 디렉터는 “내년 초까지는 정치인 사무실에서 인턴을 채용하지 않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다른 사기업들의 인턴 자리라도 찾아보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조지아 대학교의 학생 신문 ‘레드앤블랙’도 “학생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이, 작은 기업들까지 인턴십을 지원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석인희 기자>

팬데믹에 인턴십 막혀 취업‘적신호’
팬데믹에 인턴십 막혀 취업‘적신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12월 12~28일 공식 온라인몰 단독 진행최대 50% 할인·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한민국 1위 밥솥 브랜드 쿠쿠의 미주 법인인 쿠쿠 아메리카(CUCKOO America)가 연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퍼레이드 차량에 치여  지난 주말 커밍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돕던 은퇴 경관이 행사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페이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미주조지아뷰티협회 마지막 송년회내년부터 조지아뷰티협회 새출발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14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미동남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25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렸다.박소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최저시급 16.08→10.52달러트럼프, 관세 피해 농가 달래기  조지아 이주 농업근로자 임금이 올 한해 35%까지 삭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농업 근로자(H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코페재단 합동송년회 개최"올해 성공 바탕 내년 새 도약 다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12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25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슈가로프 Pkwy등 대형벽화 등장 귀넷 교통국 수년간 조율 끝 결실  귀넷 카운티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 신선하고 새로운 상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