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전 휴스턴서
3, 4, 5차전 애틀랜타서
홈경기 1,000불 호가
프로야구의 가장 큰 무대인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Braves)와 휴스턴 애스트로스(Astros)의 경기가 26일부터 시작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1세기 처음으로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브레이브스가 애틀랜타로 옮긴 1966년 이후 6번째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1995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고, 1999년에 진출한 것이 마지막이다.
2021 월드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애스트로스가 있는 휴스턴에서 4 경기, 브레이브스가 있는 애틀랜타에서 3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1, 2차전은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진행되며, 3, 4, 5차전은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치러진다. 필요한 경우 6, 7차전은 휴스턴에서 개최된다.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전: 10월 26일(화) 8:09pm(ET),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
2차전: 10월 27일(수) 8:09pm(ET),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
3차전: 10월 29일(금) 8:09pm(ET),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
4차전: 10월 30일(토) 8:09pm(ET),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
5차전: 10월 31일(일) 8:15pm(ET),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
6차전: 11월 2일(화) 8:09pm(ET),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
7차전: 11월 3일(수) 8:09pm(ET),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
월드시리즈 경기 티켓 가격이 1,000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나 이마저 좋은 자리를 찾기는 힘든 실정이다.
브레이브스는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경기 티켓을 26일 오전부터 일반에게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입장티켓 수가 극히 제한적이라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 지난 25일부터는 ‘A-list’ 시즌티켓 회원에게 한정 선예매를 시작했다. 회원은 개인당 최대 4장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브레이브스 팬들은 2차 티켓시장에서 표를 구할 수 있다. 스텁허브(Stub Hub)에서 26일 오후3시 기준 3차전 티켓 가격은 최저 971달러부터 시작한다. 체어맨 시트 좌석의 경우 1~2만달러를 호가한다. 4차전은 최저 980달러, 5차전은 최저 800달러부터 시작한다.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1, 2차전 경기 티켓은 스텁허브에서 최저 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스포츠베팅 전문매체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2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사적이고 의미있는 사건이 될 것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