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정규 1집 넘어 K팝 여가수 최다 기록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첫 솔로 앨범으로 K팝 여자 가수 최다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며 막강한 '솔로 파워'를 입증했다.
17일(한국시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리사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는 전날까지 한터차트 기준 73만6천여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세운 K팝 여자 아티스트 최다 초동 기록(약 69만 장)을 깼다.
소속사는 "한터차트 집계는 미국·유럽 지역의 수출 물량 일부가 포함되지 않는다"며 "해외 판매분을 포함하면 '라리사' 초동은 80만 장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라리사'보다 초동 기록이 낮은 블랙핑크 '디 앨범'이 발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누적판매량 120만 장을 넘기며 밀리언셀러가 된 만큼, '라리사' 역시 100만 장 이상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
'라리사'는 앞서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 나흘 만에 선주문량 70만 장을 넘기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동안 유튜브 조회수 7천360만 건을 돌파하며 세계 솔로 가수 뮤직비디오 중 일일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