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스타 MVP 게레로 주니어 “아버지께 바칩니다”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7-15 10:10:07

올스타,MVP,게레로주니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버지께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상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연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로피를 들고 방송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팀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에 AL 올스타팀은 내셔널리그(NL) 올스타팀을 5-2로 꺾었다.

 

만 나이 22세 119일인 게레로 주니어는 역대 올스타전 최연소 MVP 기록을 세웠다. 1992년 22세 236일에 MVP에 오른 켄 그리피 주니어를 넘어섰다.

게레로 주니어의 아버지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의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다.

 

아버지를 따라 메이저리그 구장을 자주 찾은 기억이 있는 게레로 주니어는 “꿈을 이뤘다. 어릴 때부터 항상 이 순간을 생각해왔다”며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별로 선정된 벅찬 소감을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가 MVP를 수상한 것은 3회초 투수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친 비거리 468피트(142.6m) 대형 솔로 홈런 덕분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28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33홈런)를 이어 홈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0.332)과 OPS(출루율+장타율·1.089)는 전체 1위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에는 잦은 실수로 잠재력을 잘 보이지 못했지만, 올해는 체중을 19㎏이나 감량하는 노력으로 아버지의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전설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친 ‘부자(父子) 선수’로 기록됐다. 보비 본즈(1973년)-배리 본즈(1998·2002년), 켄 그리피(1980)-켄 그리피 주니어(1992년)를 이어 3번째다.

 

한편 올스타전 규정까지 유연하게 바꾸며 오타니의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를 겸하게 했다.

 

오타니는 “(타자로) 안타를 치지 못하고, (투수로) 삼진도 잡지 못했지만 즐거웠다”고 했다.

 

오타니는 13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이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투수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타자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타임, 올해의 인물에 젠슨황·올트먼 등 "AI 설계자들"
타임, 올해의 인물에 젠슨황·올트먼 등 "AI 설계자들"

젠슨황 등 8인 표지에…"AI, 핵무기이후 강대국경쟁서 가장 중요한 도구"  타임 올해의 인물에 'AI의 설계자들'[로이터 연합뉴스]   매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올해의

'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시작…1백만 달러 내면 미 영주권
'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시작…1백만 달러 내면 미 영주권

'세금 혜택' 플래티넘 카드도 대기 접수…"500만달러일 거란 보장 없어"미국 정부 공개 트럼프 골드 카드 도안[트럼프 골드 카드 공식 사이트 캡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정부, 미주한인 등 외국인 부동산 규제 강화
한국정부, 미주한인 등 외국인 부동산 규제 강화

2년 실거주 의무화 이어자금조달 계획 제출해야미 국적자, 중국 이어 2위재외동포 예외조항 필요  한국 수도권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한국 정부가 외국인 주택 거래에 대한

“AI가 업무시간 하루 1시간 줄여”
“AI가 업무시간 하루 1시간 줄여”

오픈AI·앤트로픽 주장학계 제기‘거품론’반박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업무시간을 하루 평균 1시간가량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

올해 비자 8만5천건 취소 ‘역대 최다’
올해 비자 8만5천건 취소 ‘역대 최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폭행·절도·DUI 절반학생비자 취소 8천여 건 지난해 대비 2배 증가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심사와 이민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취소한 비자가 사상

[금리 인하 배경·내년 전망] 연준, 3회 연속 인하에도… 내년 ‘매파’ 전망 우세
[금리 인하 배경·내년 전망] 연준, 3회 연속 인하에도… 내년 ‘매파’ 전망 우세

갈라진 내부 의견 도출‘중립금리’수준에 도달고용시장·물가 주요 변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하 배경과

대한항공,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 제공
대한항공,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 제공

아시아나·에어부산 등한진그룹 항공사 순차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산하 5개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

미 경제 ‘K자 양극화’… 트럼프·공화 발목 잡나
미 경제 ‘K자 양극화’… 트럼프·공화 발목 잡나

경제적 격차 갈수록 심화계층 간 소비·소득 차이↑공화 중간선거 전망 타격성장, 하이텍 기업들 의존  갈수록 심화하는 경제적 격차가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주한미군 일방적 감축 금지’ 국방수권법안 연방하원 통과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는 데 제약을 두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 최종안이 10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6 회계연

서북부에 ‘물폭탄’… 워싱턴주 대규모 홍수 피해
서북부에 ‘물폭탄’… 워싱턴주 대규모 홍수 피해

이른바 ‘대기의 강’ 현상이 서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워싱턴주 전역에 지난 9일부터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하고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대홍수를 방불케 하는 피해가 발생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