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어린 자녀의 잦은 오줌, 요로 감염·스트레스 탓?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5-14 09:09:55

어린자녀,잦은오줌,스트레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질병이 아닌 심리적 원인으로 오줌이 잦은 심인성(心因性) 빈뇨를 앓는 어린 자녀가 적지 않다. 어린이는 빈뇨에 따른 실수를 하면 수치심과 함께 교우 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심리적인 위축감을 갖게 될 수 있다.

빈뇨는 소변의 양이 적고 하루 8회 이상 자주 볼 때를 말한다. 특히 밤에도 빈뇨가 있다면 수면장애로 성장장애ㆍ면역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에게 흔한 빈뇨의 원인은 △요로 감염 같은 질환 △스트레스 △생활 습관 △음식 등으로 다양하다.

이선행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방광은 자율신경과 중추신경에 의해 조절된다”며 “심리적 요인으로 자율신경계가 자극되면 방광이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어린이 빈뇨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빈뇨의 가장 기본은 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아이가 열이 나고 소변을 보는데 아프거나 소변에 불순물이 섞여 있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원인 균에 대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된다. 요로 감염은 방어 메커니즘이 취약한 여자 어린이에게 많이 생기며 장내 세균 감염으로도 생긴다.

이선행 교수는 “6개월에 2회 이상 또는 1년에 3회 이상 발생하는 빈뇨라면 재발성 요로 감염으로 본다”며 “재발될 때마다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재발 방지가 잘 되지 않는 어린이 환자는 몸에 부담이 적은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했다.

만역 특별한 질병이 없는 5세 이상의 어린이가 낮에 10~20분 간격으로 심한 빈뇨가 나타난다면 주간빈뇨증후군으로 스트레스와 관련 있을 수 있다. 

이선행 교수는 “원인 질환이 없는 만큼 전반적인 몸 상태를 개선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을 높여주면 어린 자녀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어린 자녀의 빈뇨를 개선하려면 부모가 평소에 배꼽에서 9㎝ 정도 아래 부위인 단전(丹田)을 자주 마사지해 주면 좋다. 소변량을 늘리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마시고 요의(尿意)를 자극할 수 있는 꽉 끼는 속옷은 입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소변을 일정 시간 참는 훈련도 어린이 빈뇨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매주 30분씩 참는 시간을 늘려가며 점차 3~4시간까지 늘릴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충분한 영양 공급과 운동으로 어린 자녀의 몸을 단련하면 회복이 빨라진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어린 자녀의 잦은 오줌, 요로 감염·스트레스 탓?
어린 자녀가 오줌을 자주 눈다면 심리적 원인으로 빈뇨가 생길 수 있기에 부모가 잘 살펴서 증상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