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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26 올랜도에서 성료

지역뉴스 | 교육 | 2026-08-12 13:10:02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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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 수상자, NVIDIA 공동창업자 기조연설

첨단 과학 특별 심포지움, 연구자 시상식도 열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윤용규)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회장 권오남), 한국연구재단/한미과학협력센터(NRF/KUSCO, 이사장 홍원화)가 공동 주관하는 2026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6)가 8월 5-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성료됐다.

올해로 제39회를 맞은 UKC 2026은 “From Imagination to Innovation – Into Reality(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약 1,000명의 과학자, 공학자, 기업가, 정책결정자, 및 과학기술분야 학생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AI 시대를 선도할 첨단과학기술 연구와 혁신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했으며, 한미간 과학기술 협력과 글로벌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첫날 기조강연에는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필립스(Willam D Phillips) 박사가 연사로 나서 “새로운 측정 기준: 현대 미터법 체계의 양자 기반 개혁”을 주제로 강연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펠로우인 필립스 박사는 강연에서 미터법의 역사와 발전을 소개하고, 제2차 양자혁명(Second Quantum Revolution)의 발전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단위계(SI)가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둘째날인 8월 7일 기조세션에서는 NVIDIA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말라초스키가 “Expanding Access, Building the Future”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진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NVIDIA의 창업과 성장, AI 혁명과 인프라, AI 미래의 밝은 전망, AI 시대에 맞는 사회와 교육의 설계 등에 대해 전망했다. 

셋째날 기조세션에서는 전 미국통계학회(ASA) 회장을 역임한 이지현 플로리다 대학교 교수가 “음식, 의학, 그리고 믿음: 불확실성의 시대에 과학적 증거” 를 주제로 강연했다.

3개의 기조세션 이외에도 첨단 과학기술 석학들이 참여하는 특별 심포지움이 AI, 항공우주, 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진행 됐다.

AI Signature Symposium에서는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미국이 추진해 온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을 소개하고 이와 유사한 한국의 K-문샷(K-Moonshot) 프로젝트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항공우주 Signature Symposium은 서은숙 메릴랜드대 물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우주비행사 이소연 박사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 가운데 유인 우주비행, 소프트 로보틱스, 항공우주공학, 차세대 우주 컴퓨팅 분야의 발전을 소개했으며, 이를 통한 향후 우주 산업과 탐사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조망했다. 

차세대 반도체 Signature Symposium은 미시간 공대의 최진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급변하는 반도체 기술과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의 미래를 형성하는 새로운 동향과 기회, 그리고 주요 과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UKC 2026에서는 이머징 기술그룹 세션을 포함한 8개의 클러스터 기술그룹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UKC 최초로 엔터테인먼트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퓨처테크 세션을 마련하여, 기존의 과학과 공학 중심의 학술대회에서 나아가 대중문화와 미디어 산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외에 한.미 연구기관 리더들이 참여하는 R&D 리더쉽 포럼, 대학총장 및 고등교육기관 리더들이 참여하는 대학 리더십 포럼, 젊은 과학기술자 커리어 워크숍 (SEED), 기업가 심포지엄(IES) 및 창업경진대회, 여성과학자 포럼, 차세대 과학기술 전문인 혁신 심포지엄(FIRE), 과학정책 및 외교포럼, Young Generation Forum 및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의 최신 첨단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한.미 간 핵심 연구자와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들의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확대했다.

UKC 2026에는 약 20개 대학과 정부 출연연구기관, 기업 및 공공기관 등 50여개 기관들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각 기관의 연구 및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기관별 채용 및 인재 영입을 위한 면접도 진행됐다. 기업가 심포지엄(IES)에서는 성장 단계의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R&D 관계자들을 위한 분야별 1:1 미팅 및 소그룹 네트워킹이 진행되었으며, 기술세션, 기업 및 기술 showcase 전시, 창업경진대회와 시상식등도 마련됐다.

UKC 2026 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한미 간 협력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상이 진행됐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서은숙 매릴랜드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과총회장상은 과학분야에서 이지현 플로리다대 교수, 공학분야에서는 전영신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차세대 리더상은 김우종 Socotec US선임컨설턴트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KSEA에서 선정한 올해의 유망 과학자로는 이종연 일리노이대 조교수, 유망 공학자로 김준수 노스웨스턴대 조교수가 선정됐으며, 각각 1만달러의 KSEA 신진연구자 지원금을 받았다.

올해 55주년을 맞이하는 KSEA 는 1971년 설립되어, 미국 내 등록회원 약 3만명, 활동회원 8,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미 간 과학기술교류를 위해 매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와 연중 미주 지역별 학술대회, R&D projects, 차세대 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UKC 2026을 통해 KSEA는 한미 양국의 연구자와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대학과 차세대 인재를 연결하는 과학기술협력의 가교이자 글로벌 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박요셉 기자

 

지난 8월 5-8일 올랜도에서 열린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2026)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8월 5-8일 올랜도에서 열린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2026)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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