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균 해안가 중심 확산
감염 시 사지절단에 사망까지
일명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 비브리오 박타레아균이 조지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조지아 보건부는 11일 “최근 따뜻해진 바닷물로 인해 비브리오 박테이라균이 확산되면서 생명까지 위협받는 심각한 합병증 유발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보건부는 굴 등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바닷물에 상처를 노출시키지 말 것도 함께 당부했다.
최근 조지아에서의 비브리오 감염사례는 크게 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2014년 16건에 불과했던 조지아 비브리오 감염 사례는 2019년에는 40건, 2024년에는 14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조지아 감염사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미 걸프 연안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루이지애나에서는 9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고 이 중 5명이 사망했다.플로리다에서는 14건의 감염사례 보고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미시시피에서는 92건, 앨래배마에서도 6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증가하는 비브리오균은 주로 오염된 날 해산물을 먹거나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기수에 상처가 노출될 때 인체에 침투한다.
특히 상처를 통해 감염될 경우 주변 조직이 괴사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심하면 수술이나 사지 절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감염 증상으로는 심한 설사와 복통, 발열과 오한 등이 나타난다.
한편 현재 조지아 일부 해안지역에는 비브리오균 외에 높은 농도의 장구균으로 인해 상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조지아 천연자원부는 해안가 지역의 박테리아 농도를 상시 추적 감시 중이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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