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다리가 쉽게 붓고, 조금만 걸어도 아파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5-07 21:21:19

다리,통증,말초혈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몸의 말단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팔다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에는 말초혈관 질환을 의심해 혈관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말초혈관 질환으로는 대동맥폐색증ㆍ하지동맥폐색증ㆍ하지정맥류ㆍ심부(深部)정맥혈전증 등이 있다.

 

◇움직일 때만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면?

대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쇄증은 대표적인 말초동맥 질환이다. 대동맥ㆍ하지동맥이 죽상동맥 경화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한다.

초기에는 걸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므로 대수롭게 여기기 마련이다. 특히 디스크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여러 병원 진료과를 전전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기 일쑤다.

안형준 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움직이거나 걸을 때만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지동맥폐쇄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좋다”며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질수록 혈관 막힘 정도가 심해 감각 마비와 조직 괴사로 이어져 절단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진단은 발목과 팔에서 측정한 혈압을 비교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이후 환자 상태에 따라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병행해 혈관 막힘 정도를 확인한 후 치료 방향을 정하게 된다.

 

◇움직여야 예방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종아리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구불구불해지고 겉으로 튀어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혈액 역류다. 정맥 내에는 역류를 막는 판막이 있지만, 노화ㆍ유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판막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정맥이 늘어나고 구불구불해지는 것이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쉽게 부종과 쥐가 나면 의심해 봐야 한다.

안형준 교수는 “고연령일수록, 과체중일수록, 장시간 서서 있어야 하는 직업군일수록, 임신한 여성일수록 정맥 압력이 증가하고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쉽게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발병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한 번 생긴 하지정맥류는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증상에 따라 주사·압박·레이저·고주파 치료, 정맥류 제거 수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과거에는 이상 있는 정맥을 모두 제거하는 전통적인 정맥류 제거술이 주로 활용됐다. 그러나 현재에는 혈관 내 레이저ㆍ고주파 치료법이 대세다. 레이저ㆍ고주파로 발생한 열을 이용해 정맥 내 혈관내피 세포에 손상을 일으켜 병든 정맥을 제거하므로 수술 후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올리고 있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행위는 금물이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

심부정맥혈전증은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 내 혈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와 증상이 비슷해 병원에서 정맥 초음파 검사를 받다가 발견할 때가 많다. 장거리 비행 시 좁은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하여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안형준 교수는 “정맥 초음파 검사는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동시에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의 혈전 발생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며 “혈전이 발견되면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진단하는데, 혈전이 떨어져 폐동맥을 막게 되면 폐색전증을 유발해 호흡곤란ㆍ가슴통증ㆍ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증상에 따라 항응고제를 사용한다. 증상이 심하면 혈전제거술이나 혈전용해술로 혈전을 신속히 제거한다. 잘 움직이지 못해 혈액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거나 혈액 성분의 응고 인자에 이상이 있는 환자라면 재발 가능성 때문에 항응고제 중단에 주의해야 한다. 약 복용 및 중단 시점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다리가 쉽게 붓고, 조금만 걸어도 아파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쉽게 붓거나 아프다면 말초혈관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원격진료 낙태약 처방 확산임산부 사망∙클리닉 폐쇄도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인 소위 심장박동법 시행 4년 동안  조지아 임산부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곳의 낙태 클리닉이 문을 닫았다고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50만 관중, 4천여 미디어 다녀가모든 페기물 91% 재활용 성공해 총 8경기를 개최하며 USA 투데이, 뉴욕타임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로부터 올해 최고의 월드컵 경기장으로 선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고인 물 제거, 키 큰 풀 제거해줘야 풀턴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 2주 만에, 디캡 카운티에서도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보건 당국이 22일 공식 발표했다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토요일 새벽까지…천둥번개도 조지아 북부 지역 일원에 주말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2일 오후 조지아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22일 밤부터 토요일인 25일 새벽까지 홍수주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중범죄 혐의 체포…아기는 무사  한 여름 찜통차 안에 자신의 생후 3개월된 아들을 방치한 귀넷 30대 여성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귀넷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데큘라 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일부 멤버쉽 고객정보 유출이름∙생일 등…카드번호도 조지아 소재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칙필레의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칙필레사는 이번 주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38세 여성 용의자 현상금 1만 6천 달러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연루되어 지명수배된 38세 여성 용의자가 조지아주 북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총 1만 6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기상악화로 계획 백지화 조지아주 교통국(GDOT)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I-285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한 전면 통행금지 조치가 취소되었다.당초 이 고속도로는 7월 24일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노스사이드 귀넷 방사선 종양 센터  귀넷 카운티에 첨단시설의 새로운 방사선 암 치료센터가 생겼다.로렌스빌에 있는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은 지난달 30일  방사선 종양 센터 개소식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 린컨시에200억불 투입…2028년 가동 목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조지아 해안지역에 대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오픈 AI는 최근 “서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