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4회 위기 버틴’ 김광현, 4이닝 1실점…시즌 2승은 불발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5-06 09:09:52

김광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펼치고도 5회를 채우기 전에 대타로 교체돼 시즌 2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광현은 5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1실점 했다.

2-1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에서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의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를 내세웠다. 

 

김광현은 1이닝이 부족해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김광현은 시즌 2승째는 챙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06으로 낮췄다.

빅리그 12경기 등판, 11경기 선발 등판 무패 행진(개인 통산 4승 무패)도 이어갔다.

김광현은 이날 공 66개를 던졌다. 주 무기 슬라이더를 25개, 직구는 23개를 던졌다. 커브(13개)도 적절하게 섞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5개)도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3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하던 김광현은 4회 위기를 맞았다.

김광현은 마이클 콘포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케빈 필라에게 3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제프 맥닐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제임스 맥캔을 상대하기 전에는 ‘코치진의 마운드 방문 횟수 논란’ 탓에 한참 동안 마운드 위에 서 있는 어려움도 겪었다. 

 

맥닐 타석에서 통역이 한 차례 마운드에 방문했고, 무사 만루가 되자 마이크 매덕스 코치도 심판진에게 ‘마운드 방문 횟수’를 문의한 뒤, 마운드로 올라갔다.

메츠 더그아웃에서는 ‘한 이닝에 코치가 두 번 마운드를 방문한 것 아닌가’라는 항의가 나왔다.

만약 통역을 ‘코치진’으로 분류한다면 ‘한 이닝 코치의 두 차례 마운드 방문’으로 김광현이 강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논의 끝에 코치를 대동하지 않고 통역만 마운드에 오른 것을 ‘코치진의 방문이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다시 투구판을 밟은 김광현은 맥캔을 144㎞ 직구로 3루 땅볼 유도했다. 병살을 기대할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러나 3루수 에러나도가 공을 잡은 뒤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에러나도가 3루를 밟았다고 판정되면서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얻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141㎞ 몸쪽 직구로 요나탄 비야르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더니, 알모라 주니어를 111㎞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3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김광현은 1회 첫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시속 138㎞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피트 알론소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콘포토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을 때도 당황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필라를 시속 129㎞ 체인지업으로 2루수 뜬공 처리하더니, 맥닐에게 시속 133㎞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는 공 7개로 끝냈다. 맥캔을 시속 142㎞ 높은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수비의 도움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폴 데용이 비야르의 3루 쪽으로 치우친 땅볼을 잡아 멋진 송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알모라 주니어를 시속 138㎞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2회를 마쳤다.

3회에도 삼자범퇴 행진이 이어졌다. 김광현은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3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린도어와 알론소에게 모두 체인지업을 승부구로 택해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4회에는 제구 난조로 흔들렸고, 실점도 했다. 그러나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4회 위기 버틴’ 김광현, 4이닝 1실점…시즌 2승은 불발
 세인트루이스 왼손 선발 김광현이 메츠전에서 4이닝 동안 2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1실점 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유명 기독교 음악 라디오 방송국 폐쇄

피시104.7FM 매각으로 2월1일부터 송출 중단  한인들도 즐겨 듣는 라디오 기독교 음악 방송국이 폐쇄된다.2000년 개국 이후  25년간 애틀랜타 일원을 대상으로 현대 기독교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포토뉴스〉 서상표 총영사,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 참석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가 16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거버너스 맨션(Governor's Mansion)에서 주최한 '2024 애틀랜타주재 외교단 대상 리셉션'에 참석했다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세입4가구 중 1가구 꼴소득 절반 이상 월세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등 주택 임대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임대료 납부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은 지혜와 성공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정국이 주권자인 국민의 뜻대로 지혜롭게 해결되고 새로운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신년사〉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서상표입니다.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30여년전 제가 처음 애틀랜타에 발 디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신년사〉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

존경하는 미주 한인 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애틀랜타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5 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신년사〉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희망의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해도 희망의 2025년 밝은 햇살아래 묻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

〈신년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신년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존경하는 동남부 한인 동포 여러분!희망과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2025년 청색 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 우리 한인사회는 뜨거운 단합과 헌신으로 함께 걸어왔습니다.그

〈신년사〉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 회장
〈신년사〉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 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조지아 한인식품협회 회장 김백규입니다.지난 한 해 정말 많은 일들이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신년사〉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신년사〉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2025년 을사년 문을 활짝 열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 덕분에 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