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14개 지역협의회 산하 850개 한국학교를 둔 비영리 단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김선미)는 7월 15∼17일 온라인에서 창립 40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1천여 명의 교사가 온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1981년 창립된 NAKS 교사 7천여 명이 학생 5만여 명을 가르치고 있다. 교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정체성 함양과 뿌리 교육을 위해 자원봉사로 활동한다.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가 축사하고, 김경호 이미지코칭 교수를 비롯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준우 EBS 한국사 강사, 영화 '미나리'의 주연배우 스티븐 연, 이순희 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대 심리학 교수, 방송인 정재환, 에드워드 슐츠 전 하와이대 한국학 연구소장 등이 강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학생과 교사를 위해 어떻게 극복하고 위로받을 방법을 주제로 한 강의들도 마련된다.
5월 31일까지 학술대회 등록을 마쳐야 하며 홈페이지(www.naks.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