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샤이니의 태민(28)이 다음 달 31일 입대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태민은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소속사는 "태민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태민은 전날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입대 사실을 직접 알렸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그는 "나의 1막,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입대를 앞둔 소회를 전했다.
태민은 2008년 15세 나이로 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춘 가수로 성장했으며 그룹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그는 다음 달 2일에는 온라인 솔로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태민 :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을 개최한다.
2019년 12월 일본에서 열린 'T1001101'(티일공공일일공일)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펼치는 태민의 솔로 콘서트로, 역대 히트곡과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수록곡 등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