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상식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에서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을 주최하는 미국 아이하트라디오가 8일(한국시간) SNS 채널에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BTS는 '올해의 베스트 듀오/그룹'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서는 BTS를 비롯해 마룬5, 조나스 브라더스, 댄 앤 셰이,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글로벌 팀들이 상을 겨룬다.
BTS는 또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후보에 올랐고, BTS 팬덤 '아미'가 '베스트 팬 군단'(Best Fan Army)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 시상식에서 BTS가 3개 부문 수상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더해 올해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안무' 부문에는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만든 빅히트 뮤직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가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그룹 블랙핑크도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후보에 올랐고, 베스트 팬 군단 후보에는 블랙핑크 팬덤 '블링크'와 NCT 127 팬덤 '엔시티즌'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2014년 시작됐다.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다음 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미국 폭스(FOX)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