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가당 탄산음료 자주 마시면 건강‘적신호’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4-08 10:10:47

가당탄산음료,건강,적신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버펄로 대학 연구진 유방암 환자들 대상 조사 분석

설탕 든 탄산음료 1주에 5회 이상 마신 환자들

사망 위험도 62% 높아져… 암 사망률은 85% ↑

 

설탕이 많이 함유된 소다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이 비만 유발 등 건강에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관련해서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설탕 소다 음료를 마시는 것이 유방암 환자들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펄로 대학 연구팀은 유방암을 가진 여성 927명을 대상으로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얼마나 마시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 설탕 음료에서 과일맛 주스나 스포츠 드링크, 커피, 차, 또는 가향 식수 등은 제외됐다.

연구 대상 유방암 환자들의 연령층은 35세에서 79세 사이였고, 연구진은 이들을 평균 19년 동안 추적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이중 386명이 사망했다.

암, 바이오마커스 & 프리벤션 학술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방사선 치료 및 키모세라피 시행 여부, 유방암 가족력, 심혈관질환 여부, 과일 및 채소 섭취량, 그리고 다른 식습관과 건강 및 행동 방식 등 요소를 모두 컨트롤한 채 유방암 환자들의 사망과 설탕이 든 탄산음료 섭취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1주일에 5회 이상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마신 환자들은 연령을 고려한 사망 위험도가 62%나 높게 나타났고,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85%나 더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또 페경기 이전의 환자들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비만 환자들은 특히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망 위험도가 더 높앗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버펄로 대학 박사과정의 나디아 코이래티는 “우리는 소다음료 뿐 아니라 모든 가당 음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전미 식생활 가이드라인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며 “미국 암학회도 설탕이 든 음료를 줄이거나 끊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이래티는 이어 “미국인들은 하루에 평균 17개 티스푼 분량의 설탕을 섭취하는데 이를 12개 티스분 미만 분량으로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Nicholas Bakalar>

가당 탄산음료 자주 마시면 건강‘적신호’
가당 탄산음료 자주 마시면 건강‘적신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