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가공육 많이 먹을수록 치매 위험 더 높아질수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4-02 10:10:09

가공육,치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영국 연구진 새로운 논문, 총 49만 명 데이터 분석

섭취량 하루 1온스 늘수록 알츠하이머 위험 52 ↑

 “완전히 안 먹을 필요는 없지만 적게 섭취 권장”

 

 

베이컨이나 핫도그, 콜드컷 등 훈제를 하거나 염장처리를 하거나 또는 화학첨가물을 넣어 가공한 육류는 위암과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공 육류는 치매의 위험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임상영양저널에 발표된 영국 연구진의 논문은 평균 연령이 57세인 총 49만3,888명의 관찰 자료를 분석한 연구다. 

연구진은 18년에 걸친 팔로업을 통해 이중 1,006명이 알츠하이머 질환에 걸렸고, 490명은 혈관성 치매에 걸렸다는 것을 확인했다.

가공된 육류의 섭취량과 치매 질환 발병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일 1온스씩 가공 육류 섭취가 늘어날 때마다 알츠하이머 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52% 높아졌고,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어떤 형태의 치매라도 나타날 위험도는 4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에서 알츠하이머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로 알려진 ApoE4 보유 여부 등을 포함한 많은 건강 관련 및 행동 요인들을 모두 컨트롤한 채 진행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가공된 육류 섭취량과 혈관성 치매 위험도와의 연관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영국 리즈 대학교의 박사과정 후이펭 장은 이번 연구가 관찰에 따른 분석일 뿐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는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고 “이번 연구 결과 때문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과 미국의 식생활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리는 가공된 육류는 될 수 있으면 덜 섭취하는 게 좋다고 권고하고 싶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가공 육류를 완전히 식단에서 제외해버릴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Nicholas Bakalar>

가공육 많이 먹을수록 치매 위험 더 높아질수도
가공육 많이 먹을수록 치매 위험 더 높아질수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